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도 2차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고양시 인쇄업 집적지구가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은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고 집적지구 활성화와 공동기반 시설을 구축, 지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로써 도내에 선정된 '소공인 집적지구'는 모두 1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전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고양시 장항동 집적지구는 인쇄와 기록매체 복제업 업종 소공인 409곳이 모인 곳입니다.

도와 고양시는 앞으로 이 곳에 국비 10억 원 포함해 1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715.2㎡ 내외 규모의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합니다.

구체적으로 인쇄역사관, 디자인 커뮤니티, 공용장비실, 디지털 창작실, 다목적회의실, 디자인교육실, 바이어룸 등의 시설이 들어섭니다.

앞서 도내에는 시흥 대야.신천(기계금속), 용인 영덕(전자부품), 양주 남면(섬유제품), 군포 군포1동(금속가공), 포천 가산면(가구제조), 성남 상대원동(식품제조), 안양 관양동(전자부품), 화성 향남읍.팔탄면.정남면(기계장비), 광주 초월.오포읍.광남동(가구제조), 여주 오학동.북내.대신면(도자제조) 등 10곳이 공동기반시설 집적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여기에다 '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에 화성 봉담읍(금속가공), 김포 통진읍.대곶면.월곶면(기계장비) 집적지구 2곳이 각각 선정된 바 있습니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소공인은 서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경기도는 전국 소공인의 30%가 밀집해 있는 곳인 만큼,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공인 육성 지원 사업 강화와 집적지구 지정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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