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본관 전경. [ 경인방송 = 주재홍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 가천대길병원 암센터 병동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습니다.


13일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시 남동구 가천대길병원 암센터 병동에서 입원 중이던 환자가 요양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이 이 환자와 같은 층에 있던 입원 환자와 직원 등 1천300명가량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환자 11명, 종사자 2명, 기타 14명 등 2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체 병동 가운데 확진자들이 발생한 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사흘 간격으로 선제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 병동 내 층간 이동을 금지하고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가천대길병원 관계자는 "해당 병동은 여러 과가 같이 쓰는 동으로 암 환자만 입원한 동은 아니다"라며 "선제적 조치로 방역 당국이 분류한 검사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인 병동 전체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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