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인방송 = 박예슬 기자 ]


(앵커)


추석 연휴 동안 친밀한 사람들과 함께 있다 보면 들뜬 마음에 부주의에 의한 화재사고가 적지 않습니다. 


실제 지난 5년 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주거시설 화재 원인 가운데 부주의가 51.1%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추석 연휴 동안 기억해야 할 일상 속 화재 예방법을 박예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63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 기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 건 수입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추석 연휴 소방활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재산피해는 7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추석 연휴 때마다 평균 53건의 불이 나 인명피해 2.8명, 재산피해는 14억 원이 발생한 셈입니다.


특히, 주거시설에서 불이 난 경우는 94건으로 전체 화재 비율의 35.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발생한 전체 주거시설 화재 비율 23.9%보다 11.8%P 높은 수치입니다.
 

[인터뷰 / 이남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위]

"사람이 보지 않는 상태에서 장기간 화원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화재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명절이면 들뜬 분위기에..."

주거시설 화재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살펴보니 절반이 넘는 48건에 달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 주거시설 화재의 대부분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만큼 화기 사용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 


음식을 화기에 올려 놓을 때 수시로 확인하는 것을 물론, 인덕션 등 가벼운 접촉으로 열을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 있는 경우 반려동물이 가까이에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전기 제품의 경우, 집을 비우기 전 미리 전원을 차단하거나 콘센트는 문어발식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불이 났을 때를 대비해 소화기 점검도 미리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 이남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위]

"소화기는 당연히 소화기 위치 표시가 돼 있는 곳에 항상 있어야 하고요. (표시가 없을 경우) 가정에서는 항상 놓는 곳에 놓는 것이 좋습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제조된 지 10년이 지난 소화기는 사전에 교체하고, 축압 표시가 녹색에 있는 지 점검하면 화재로부터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경인방송 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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