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발의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 <제공=인천 중구, 연합뉴스>
공동성명 발의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 <제공=인천 중구, 연합뉴스>

인천 지역 군수와 구청장들이 인하대학교의 일반재정 지원대상 탈락에 반발하며 교육부의 재평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은 최근 열린 인천 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교육부의 인하대 재평가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성명 발의에 참여한 인천 지역 군수와 구청장 10명은 "교육부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교육부는 인하대의 이의 신청을 즉각 수용하는 한편 대학 구성원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하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이달 초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에서 일반재정 지원대상 대학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인하대는 지난달 평가 가결과가 나온 이후 교육부에 이의 신청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앞으로 3년 동안 일반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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