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1년 9월 14일 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이예지 리포터

■박성용 : 경기도 내 교통정보와 교통정책을 알기 쉽고 발 빠르게 전해드립니다. ‘경기통통’. 오늘도 경기통통의 교통지킴이죠. 이예지 리포터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지 : 안녕하세요. 다시 2주 만에 인사드리는데요. 그런데 벌써 다음 주면 추석입니다. 연휴가 다가오면서 도로 위에 차들이 조금 많아진 것 같아요.

■박성용 : 맞아요. 평소보다 좀 막힌다 싶으면 ‘아, 명절이 얼마 안남았구나’ 생각이 들어요. 이런 명절에 특히나 교통 소식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지씨가 지난 주에 오늘은 이 추석 교통대책에 관한 소식 가져오신다고 하셨잖아요?

◇이예지 : 네, 오늘은 경기도에서 이번 추석에 시행하는 특별한 교통대책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오늘도 내용 본격적으로 다루기 전에 ‘추석’하면 영화를 또 빼놓을 수 없겠죠? 준비한 추석 특집 영화를 통해 오늘의 내용 한 번 들어보시죠.


[인트로 / 콩트]

NA> 박성용의 시선공감 제작소가 펼치는

스릴 서스펜스 액션 어드벤처 멜로 트래픽 무비

그 감동의 물결이 지금 시작됩니다.

NA>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극한 사투, 영화 고향행!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가 시작된다.

과연 그들은 부모님이 계신 고향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을 것인가!

승무원> 고향으로 가는 KTX907 열차가 곧 출발합니다.

남자> 아니 저게 뭐지?

여자> 어머, 조..조조조 좀비 아니에요?

남자> 크크큰일이네. 여러분, 우리 기차 앞까지 좀비가 따라 붙었어요.

이러다가 기차 안으로 들어오겠다고요.

여자> 어서 여기서 피해야 해요. 어서요.

남자> 어디로 피하지? 화장실에 숨어야 하나?

여자> 올 추석엔 고향에 갈 수 있나 했더니....엄마 어떡해~~

NA / 좀비의 출몰로 기차 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마는데,

할머니> 호호호. 너무 걱정들 하지 마시게나.

남자> 아니 할머니, 지금이 어떤 상황인데 그렇게 웃고 계세요. 얼른 피하시라고요.

할머니> 젊은이는 걱정도 팔자구먼. 괜찮아 괜찮아.

남자> 괜찮긴요. 지금 좀비가 바로 코앞까지 쫒아왔다니까요.

할머니> 좀비들은 기차 안으로 절대 못 들어온다네.

남자>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할머니> 내 말을 못 믿는 모양인데...저길 보게나. 열차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젊은이, 마스크 쓴 좀비 본 적 있나?

남자> 못 봤죠... 그래도

할머니> 그래도 불안하면 저길 보게나. 젊은이.

남자> 열차 내 취식금지.

할머니> 좀비처럼 막 먹어대다간 당장 기차에서 쫓겨나.

코로나 시대. 경기도 교통특별대책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니까

■박성용 : 오늘의 영화 ‘고향행’ 잘 들었습니다. 아무리 좀비라고 해도 방역수칙 요즘 잘 지켜야죠. 마스크 안 쓰면 요즘 대중교통에 타지도 못합니다.

◇이예지 : 맞습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대중교통에서는 이런 방역 수칙이 정말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영화 속이 아닌 우리 실제 경기도에서는 추석을 맞아서 어떤 교통 대책들을 시행하는지, 먼저 이 추석 특별교통대책에 대해서 경기도청 광역교통정책과 조용준 주무관이 설명해주시겠습니다.

[인터뷰/ 조용준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주무관]

현재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코로나 감염이 진정되지 않고 있어, 추석연휴 기간 이동량이 급증할 경우 새로운 유행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코로나 확산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 맞아요. 추석이 다가왔는데 두 달넘게 지금 계속해서 확진자가 네자리수로 나오고 있어서 걱정이 많은데요.

◇이예지 : 그렇죠. 막상 대중교통을 당장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도 걱정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추석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예정이라는 경기도 학생을 만나서 어떤 생각인지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경기도 시민]
가족들을 못 본지 오래되어서 추석 때 내려간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걱정은 많이 되죠? 요즘 아직 서울이랑 경기도 이쪽은 아직 심하니까 괜히 내려갔다가 가족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부모님도 걱정되고 조금 무섭기는 해요.

■박성용 : 맞아요. 내 건강도 걱정되지만 사실 전염도 걱정 되잖아요. 내가 부모님께 피해를 드릴까봐, 또 다녀와서도 회사나 학교로 2차 감염이 일어나는 것도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예지 : 네, 이번 추석 특별 교통 대책은 특히나 코로나 방역에 대한 부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코로나와 관련된 대책은 무엇이 있는지 들어보시죠.

[인터뷰/ 조용준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주무관]
먼저 버스 및 시설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터미널 등 주요시설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차량에 대해서도 1일 1회 이상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추석 대비 버스터미널 및 택시 쉼터 등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박성용 : 교통 수단을 철저히 소독하고 터미널이나 쉼터같은 시설도 소독을 함께 하는군요? 이렇게 감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예지 : 맞습니다. 요즘 대중교통 타면 손 소독제는 기본이고요. 택시를 타도 투명색 방역 차단막이 있잖아요? 이런 것들도 모두 예방을 위해 도에서 지원해 놓을 것들인거죠.

■박성용 : 맞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들의 역할이 중요하겠죠.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고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기본 방역 수칙을 꼭 지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예지 : 맞습니다. 사실 그런데 코로나도 걱정이 되지만 명절에는 기본적으로 교통 체증이 많은 것도 걱정인데요. 자녀가 집으로 놀러 오기로 했다는 경기도 시민분께 또 걱정되는 부분은 없는지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경기도 시민]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맛있게 준비한 추석 음식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정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지요. 하지만 현재 코로나라 유행하고 있어서 휴게소 들를 때 옮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명절 때마다 교통 체증이 심해서 오며 가며 고생할 일 생각하면 사실은 애들이 편하게 집에서 지냈으면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박성용: 맞아요. 가족을 보고 싶지만 명절이면 막히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는 부모님 댁이 서울이고 제 집은 안양인데도 명절 때는 왔다갔다 하면 2시간이 걸리더라고요. 또 이동 거리가 긴데 막히면 시간도 길어지니까 졸음 운전 사고도 종종 볼 수 있죠.

◇이예지: 맞습니다. 도로 위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데요. 교통안전을 위한 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들어보시죠.

[인터뷰/ 조용준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주무관]
교통안전을 위하여 교통 법규 및 안전수칙 등에 대해 운수종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분들의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서, 운행 시 충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로 안전 관리를 위하여 차선 도색 등 도로 관리 및 도로표지 등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며, 포트홀 등 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긴급도로복구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알고 있는 내용이라지만 다시 한번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 정말 다르거든요. 운수 종사자분들에게 교육도 실시하고 시설도 정비한다고 하니까 대중교통 이용할 때 조금 더 안심하고 탈 수 있겠네요.

◇이예지: 그렇습니다. 충분한 예비 운수종사자를 확보하고 장거리를 운행할 때는 도중에 교대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도로 위의 지뢰라고 하죠. 이런 포트홀을 복구하면 사고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용: 그런데 그런 사고 현장이나 도로 위의 위험 요소가 있는 경우에 빠르게 확인해서 경로를 바꾸는 게 또 명절에 중요하죠?

◇이예지: 맞습니다. 그래서 도로 정체 상황이나 돌발 상황을 알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들어보시죠.

[인터뷰/ 조용준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주무관]
도민의 원활한 이동을 위하여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교통정보 홈페이지 gits.gg.go.kr, 모바일은 mgits.gg.go.kr을 통해 도내 주요도로의 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므로 지정체 현황, 빠른 길 안내, 돌발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홈페이지와 모바일 모두 도내 주요 도로의 상황을 볼 수 있는거네요? 집으로 가는 사람, 또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이 실시간으로 보고 알려줄 수 있겠네요. 가족들이 교통캐스터가 되는 거네요?

◇이예지: 맞습니다. 이 밖에 특이사항이 발생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어서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어디로 문의하셔야 하는지도 알려드릴게요.

[인터뷰/ 조용준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주무관]
경기도와 각 시군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8일에서 22일까지 교통대책 상황실 운영하여 교통상황을 안내하고 및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계획입니다. 교통상황에 대한 문의는 교통정보센터(☎1688-9090)에서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추석 기간에 특별하게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니 돌발 상황이 생겨도 대응이 바로 바로 되어서 편하겠네요.

◇이예지: 그렇죠. 문의는 1688-9090.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들 집으로 내려가는 대중교통 잘 예약하셨는지 모르겠어요. 몇 주 전부터 미리미리 안해두면 표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박성용: 거리두기를 해야 하니까 좌석 자체도 줄고 대중교통 시간도 줄어서 더욱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는군요?

◇이예지: 맞습니다. 경기도가 대중교통 수요에 대해 준비한 내용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 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조용준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주무관]
변화하는 수송 수요에 맞춰, 버스 및 택시를 탄력적으로 운행하여 도민분들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예지: 현재는 3부제, 4부제... 이렇게 택시 같은 경우 몇일 일하고 쉬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버스나 택시를 탄력적으로 운행해서 도민분들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박성용 : 한 버스 안에 사람들이 몰리면 오히려 더 방역에 위험하기도 할텐데 수요가 탄력적으로 공급되면 더 좋겠네요. 그런데 이런 정책들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시행되는 건가요?

◇이예지 : 네 이런 대책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이뤄지나, 또 전화, 교통 상황...등 서비스는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인터뷰/ 조용준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주무관]
특별교통 대책기간은 9월 17일 금요일부터 9월 22일 수요일까지이나, 차량 소독 등 코로나 방역 관리 및 교통상황 안내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박성용 : 이번 주 금요일이네요? 아무래도 토요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니까요. 9월 17일부터 다음주 수요일인 22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방역이나 교통 상황은 관리할 예정인거죠?

◇이예지 : 네 맞습니다. 그리고 경기도의 교통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고, 또 오늘 이 추석 특별 대책을 열심히 알려주신 조용준 주무관이 청취자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고 해서 가져왔는데요. 한 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조용준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주무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 방역이 최우선으로 백신 접종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하시기 바라며, 부모님께서 백신 미접종자인 경우 방문을 자제하거나 또는 미루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성용 : 맞아요. 우리는 추석 명절 하면 행복함, 가족을 떠올렸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리가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아졌는데, 우리가 조심을 해서 위험한 명절이 되면 안 될 것 같아요.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예지 : 맞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가장 기본적인 것을 잘 지켜야 하는데요. 코로나19의 경우 미증상인 경우도 많아서 부모님을 뵈러 가기 전에 진단검사를 받고 간다면 더 마음 편하게 갈 수 있겠네요.

■박성용 : 네, 추석 명절 얼마 안 남았는데요. 추석에 도움이 될 교통 정책 잘 들었는데요. 예지씨 다음 시간에는 어떤 소식 들고 오시나요?

◇이예지: 네, 요즘. 비대면, 언텍트 시대가 되었죠? 대중교통 표 예매도 온라인으로 하고 수업도 온라인으로 듣고 있는 요즘인데요. 다음 시간은 교통연수원 온라인 교육에 관한 내용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박성용 : 요즘에는 정말 온라인으로 가능해진 게 많은 것 같은데요. 특히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운수종사자 분들에게는 이런 교육 온라인으로 받으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을 기다리겠습니다. 이예지 리포터 감사합니다.

◇이예지 : 감사합니다.

■박성용 : 오늘도 경기통통은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경기도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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