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집' 시범사업 추진. <제공=연합뉴스>
'누구나집' 시범사업 추진. <제공=연합뉴스>

집값의 10% 수준 보증금으로 10년간 장기거주하고 10년 뒤에는 미리 확정한 가격에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누구나집' 사업이 건설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4∼15일 검단신도시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누구나집)' 용지 2개 필지를 대상으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롯데건설·호반건설 등 총 48개 기업이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공사는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11월 말에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이달 초 검단, 화성 능동, 의왕 초평 등 수도권 6개 부지 31만2천968㎡, 6천75가구 건설을 목표로 하는 누구나집 사업계획을 밝혔습니다.

검단에서는 4개 부지 총 22만㎡ 터에 4천225가구 건설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누구나집은 집값의 10% 수준으로 보증금을 낮춰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한 민간임대주택입니다.

기존 10년 공공임대는 10년의 임대 기간이 지난 뒤 분양가를 감정평가액으로 정하지만, 누구나집은 미리 10년 뒤의 분양가를 정해놓고, 분양전환 시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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