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0만 이상 대도시 중 접종률 1위

안산시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70%를 조기 달성하며 경기도 50만 이상 대도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사진자료=안산시>
안산시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70%를 조기 달성하며 경기도 50만 이상 대도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사진자료=안산시>

안산시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70%를 넘기며 정부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습니다.

경기도내 50만 이상 대도시 가운데 접종률 1위, 중·소도시를 포함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에선 7위의 기록입니다.

안산시는 지난 15일 오후 6시 기준, 시(市) 전체 접종대상 인구 64만 9천 312명 가운데 41만 9천 124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70.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추석 연휴 전 국민 70%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수치입니다.

안산시는 지난 4월 초부터 올림픽기념관과 감골시민홀에 예방접종센터 2곳을 열고 25개 동에 전담팀을 구성해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집중 지원했습니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 예방접종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담 콜센터와 현장접수처 운영을 통해 외국인 접종을 높였으며, 찾아가는 외국인 길거리 예약으로 얀센백신을 활용해 미등록외국인(불법체류자 등)에 대한 여권 없는 간편접종을 실시하는 등 집단면역에 행정력을 집중했습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현재 예약상황과 접종속도로 봤을 때, 정부의 예방접종 목표치인 ‘80%’를 이달 말에 조기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추진해 나가며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하루라도 빨리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산시는 추석 전날과 당일인 9월 20~21일을 제외하고, 다음달 24일까지 휴일 없이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합니다.

1회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의 경우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보건소와 예방접종센터에서 현장접수 즉시 접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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