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 김도하 기자>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 = 김도하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노래방·주점 등지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인천시는 어제(16일) 0시부터 오늘(17일)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4명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미추홀구 노래방·주점’에서는 지난 5일부터 확진자 20명이 잇따라 나왔고, 전날 감염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8일부터 확진자 8명이 잇따라 나온 ‘중구 차고지’와 관련해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부평구 직장’과 ‘계양구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도 각각 4명과 3명이 늘어나 누적 감염자는 31명과 16명입니다

앞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어린이집’, ‘남동구 의료기관’, ‘연수구 건설업’, ‘남동구 요양병원’, ‘계양구 의료기관’, ‘서구 보험회사’와 관련한 확진자도 1∼2명씩 늘었습니다.

이날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24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7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0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