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전경. <사진제공= 화성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전경. <사진제공= 화성시>

경기도 화성시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화장로에 대한 다이옥신 측정 결과를 공개하고,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다이옥신 측정결과는 지난 8월 4~19일 화장로 13개기를 대상으로 측정한 것으로, 7개기는 미검출, 6개기는 극소량만 검출됐습니다.

측정 결과에 따르면, 최고수치는 ㎥당 0.005ng-TEQ로, 쓰레기 소각장의 법적 다이옥신 관리기준인 0.1ng-TEQ에 훨씬 못 미쳤습니다.

시는 이 같은 수치는 통상 담배 1개비를 피웠을 때의 수치인 0.09ng-TEQ보다 낮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화장로 별 세부 측정결과를 함백산추모공원 홈페이지(https://hbm.hsuco.or.kr/hambaeksan/main.do)에 공개하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9월 다이옥신 측정결과는 10월 중 추가 공개 할 예정입니다.

다이옥신류는 잔류성오염물질방지법 시행규칙 제7조에 의해 화장시설은 해당사항 없으나 시는 주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반기별로 측정.관리하고 있습니다.

박민철 시 복지국장은 "이번 다이옥신 측정 결과는 화장장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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