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 김도하 기자> [ 경인방송 = 박예슬 기자 ]


(앵커)


최근 경기도 남양주에서 28년 전 11살 아들을 잃어버렸던 어머니와 아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극적인 재회를 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지난 5년 간 실종됐던 아동들의 99.9%가 경찰의 도움으로 부모의 품에 안겼는데요.


아이를 잃어버린 순간 눈 앞이 캄캄하시겠지만, 이럴 때일 수록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신속하게 아이를 찾는 방법, 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수원에서 킥보드를 타다 길을 잃어버린 11살짜리 지적장애아동.


지구대 앞을 서성이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이 아이와 대화를 통해 부모를 찾고자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부모의 이름과 전화번호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경찰은 아이의 지문을 확인했고, 이 정보로 아이는 실종된 지 25분 만에 다시 부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 5년 간 경기도에서 실종된 아이들은 모두 3만여 명.


이 가운데 99.9%는 경찰의 도움으로, 모두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연평균 6천여명의 아이들이 없어지지만, 신속 대처만 한다면 아이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겁니다.


통상적으로 알려진 실종 아동 사건 골든타임은 48시간.


한파나 폭염에서는 아이들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시간입니다.


경찰은 이 시간이 지나면 장기 실종 사건으로 분류되는 만큼 아이들을 찾는 데 초기 수사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박성태 수원남부서 영통지구대장 ]

"제일 중요한 건 아이가 없어지면 일단 112에 신고하시는 게 좋아요. 아이가 생각보다 멀리 가거든요."


아이가 근처에 있다고 생각해 신고 전 주변부터 찾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이 아이가 계속 이동하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 / 박성태 수원남부서 영통지구대장 ]

"아이 습성에 따라 틀려요. 아이들은 보통 직진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어떤 아이는 골목만 나오면 꺽는 애가 있어요. 1시간이 넘어가면..."


최대 1시간 내에 신고를 해, 아이가 멀리가는 걸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사전에는 아이의 지문을 비롯한 사진, 보호자 연락처를 '안전드림앱'에 등록하면 좋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인상착의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찰은 조언합니다.


경인방송 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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