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항동7가(연안부두) 일원 현황도. <제공=인천시>
중구 항동7가(연안부두) 일원 현황도. <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연안부두를 해양·수산·관광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특화재생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3일 시에 따르면 중구 항동7가 연안부두 일원 특화재생사업을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합니다.

현재 연안부두 일대는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부족 및 노후화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항만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토지 이용에 제한이 뒤따르면서 지역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지난 4월부터 조택상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중심으로 '연안·항동 일원 활성화를 위한 TF'를 운영해 왔습니다.

TF는 '2030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포함된 연안부두어시장 도시재생활성화지역(0.4㎢)과 항동7가 일원(1.9㎢)에 대해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시는 용역 추진을 위해 용역심의위원회 구성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용역 착수는 2022년 상반기이고 도시재생 뉴딜 국가공모사업 선정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입니다.

지역주민 참여를 통해 연안 부두 일대 쇠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시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도시재생대학 등을 운영해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부시장은 "연안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연안부두 종합발전계획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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