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경기도청 구관 2층 브리핑룸에서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이 온라인 브리핑 방식으로 경기도 코로나19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23일 오후 경기도청 구관 2층 브리핑룸에서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이 온라인 브리핑 방식으로 경기도 코로나19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코로나19 재택 치료자 중 단기로 입소하게 되는 경기도 제2호 특별생활치료센터에 현재까지 모두 20명이 입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오늘(23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재택치료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오늘(23일) 0시 기준 도내에서는 모두 3천32명이 재택치료 프로그램을 활용해 관리를 받았으며, 현재 진행 중인 재택치료 인원은 494명입니다.

지난 13일 문을 연 제2호 특별생활치료센터 누적 입소자 20명 가운데 어제(22일) 오후 5시 기준 12명은 퇴소하고 1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됐으며, 7명이 입소해 있는 상태입니다.

재택치료 적용대상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자가치료 안내서'에 따라 무증상.경증인, 만12세 이하 소아 확진자, 만12세 이하 또는 돌봄이 필요한 자녀가 있는 확진 보호자, 만50세 미만 성인이 해당됩니다.

카이스트와 공동운영하고 있는 제2호 특별생활치료센터는 수원 경기도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28병상 규모로 설치됐으며, 재택치료 확진자 중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1~3일간 단기로 입소하게 됩니다.

이동형 음압병동을 활용해 기존 생활치료센터와 달리 대면 진료, 산소치료 등이 가능합니다.

추석연휴 기간인 18~22일 도내 확진자는 일평균 500명 대인 2천633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은 총 2천223개, 병상 가동률은 86%이고, 도에서 운영하는 총 12개의 일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7.4%를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인구대비 1회 이상 백신접종률은 69.4%, 접종 완료자는 인구 대비 40.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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