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영향인듯

추석 연휴 기간 종합치안활동 전개. <사진출처 = 경기북부경찰청>
추석 연휴 기간 종합치안활동 전개. <사진출처 = 경기북부경찰청>


올 추석 연휴 경기와 인천지역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발생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남·북부경찰청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9월 13~22일) 경기 남부에서 발생한 일 평균 범죄 건수는 409건입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일 평균 500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18.2% 줄어든 겁니다.


특히 5대 범죄 가운데 폭력 사건의 일 평균 발생은 265건으로 전년 동 기간(356건) 대비 25.5%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북부의 5대 범죄 발생은 일 평균 2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4건)에 비해 3.3% 줄었습니다.

인천의 경우 5대 범죄 발생이 일 평균 51.6건으로 전년(61.3건) 대비 15.8% 감소했습니다.

이는 각 경찰청이 추진한 추석연휴기간 종합 치안 활동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경인지역 사건·사고 발생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추석 연휴 기간의 경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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