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수사<사진제공=연합뉴스>
실종 수사<사진제공=연합뉴스>


추석 연휴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70대 노인이 사흘 만에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2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A(74·여)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 상아산 중턱에서 쓰러진 채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A씨 손녀는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지난 19일 "할머니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나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A씨가 미추홀구 자택에서 인천대공원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 인근 상아산 일대를 수색했습니다.

사흘간의 수색 작업에는 경찰관 200여명과 수색견 2마리, 드론 등이 투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발견 당시 산 중턱 풀숲에 쓰러져 있었으나 건강에 이상은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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