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재개발 및 정비사업에 따라 구역 조정 불가피

인천 동구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주민공청회를 진행했다. <사진 = 동구 제공>
인천 동구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주민공청회를 진행했다. <사진 = 동구 제공>

인천 동구가 행정구역의 경계조정안과 관련해 주민들의 심층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동구는 지역 내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변화와 생활권 변동 등 지역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동구 행정구역 개편 타당성 연구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동구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재개발구역 중 2개 이상의 행정동이 걸쳐있는 송림초교 주변구역과 금송구역, 송림3지구, 송림1·2동구역, 화수·화평구역 등 5개의 정비사업을 '중점 행정구역 조정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구는 행정구역과 실제 생활권이 맞지 않는 지역 등을 조정함으로써 합리적인 행정구역 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공청회를 기획했습니다.

구 관계자는 "행정구역 조정안 시행은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송림초교 주변 구역에 우선 시행하고 다른 구역도 재개발 추진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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