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함께하는 청년 공동체 [ 경인방송 = 보도국 ]


#다시듣기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언제나 좋은날 류시현 입니다> FM 90.7 (21년 10월 13일 14:00-16:00)
 

■진행 : 류시현


■출연 : 이혜진

 


 ◇류시현: 2주에 한번씩! 경기 공동체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 이혜진 리포터 자리해줬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혜진:네~안녕하세요 리포터 이혜진 입니다!


◇류시현: 혜진씨~ 이번주는 어떤 공동체에 대한 소식을 전해 주실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혜진: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공동체는 바로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에 있는 밀당청년들이라는 공동체입니다~


◇류시현: 밀당 청년들이요? 밀당~이라고 하면 제가 생각하는 그 밀당 맞나요?


◆이혜진: 뭔가 남녀사이의 밀당이 생각이 나는데요 그 밀당이 아니구요~ 다른 뜻이 있더라구요! 밀당청년들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이 공동체는 어떤 공동체인지 간단하게 대표님의 소개말씀 들어볼게요 


[인터뷰/박선균대표님]

저희 마을은 지명은 당진리이지만, 순우리말 용머리라는 뜻을 가진 밀머리마을로도 불려요.그래서 밀머리마을과 당진리마을 앞글자을 따서 “밀당” 그리고 귀촌한 사람들과 마을 원주민이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행복한 마을을 만들자는 의미로 작년에 7명의 젊은 청년들이 모여 만든 단체입니다.


◇류시현: 아하~ 당진리라는 마을 이름 그리고 밀머리라고도 불리기 때문에 합쳐서 밀당 이군요~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밀어주고 당겨주며 행복한 마을을 만들자~ 정말 좋은 취지네요 작년에 만든 공동체면 아직 오래 되지는 않은 공동체 같은데 보통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궁금해 지는데요?


◆이혜진: 밀당청년들 공동체에서 하는 활동은 굉장히 많았는데요, 대표적으로 농촌지역마을 노인계층 집수리를 무료로 봉사해주는 활동도 하고 있구요


◇류시현:와 집수리를 해준다고요? 전등이 나가거나 그러면 노인분들이 해결 하시기가 어려운게 사실이죠


◆이혜진: 네 맞습니다. 마을 어르신들께서 낡고 부서진 집안 시설을 손보기가 어렵고, 비용을 들여서 업자를 불러서 수리하기도 힘든 이유로 대부분 방치된 상태로 살고 계셨는데 전등교체도 해드리고 고장난 문도 수리하면서 긴급조치 사업을 하고 있구요, 실제로 이런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께서 어떤 환경에서 살고 계신지 알게 되면서 마을 현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류시현: 정말 필요하고 좋은 활동이네요 주위 마을 주민들을 돌아보면서 챙겨드릴 수 있는 활동이라 어르신들도 굉장히 고마워 하실거 같아요~


◆이혜진: 맞습니다. 사실 밀당청년들 공동체에서는 이 활동 뿐아니라 또 다른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어우렁 더우렁 이라는 활동입니다. 


◇류시현:어우렁~더우렁~ 이름이 또 심상치 않은데요? 그럼 이 어우렁 더우렁 밀머리라는 활동은 어떤것들을 하는건가요?


◆이혜진: 네 어우렁 더우렁 밀머리 프로그램에는 두가지 활동이 있습니다. “한끼식사”라는 프로그램 그리고 “택견”활동을 하는데요 한끼 식사같은 경우에는 청년들이 모여서 직접 쌀빵을 만들고 어르신들께 만든 빵을 직접 갖다드리는 활동인데요 이활동을 시작한 계기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박선균대표님]

코로나로 노인돌봄 사각지대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우리 마을도 코로나로 주민 교류가 많이 적어졌어요. 그래서 적어도 우리 마을만은 외롭게 지내시는 분이 안 계시도록 살펴드리자는 취지로 건강한 쌀빵을 만들어서 마을 어르신댁에 직접 방문해 빵을 갖다 드리면서 안부를 확인하려고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류시현: 노인돌봄 프로그램이라는걸 청년들이 나서서 직접 한다는게 저는 굉장히 대견하고 뭔가 고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직접 만든 빵을 찾아가서 전해드린다는 것도 정성을 전하는 거잖아요? 
 

 


◆이혜진:네 마을 어르신들께 직접 찾아가서 드리고 노인정에 오시는 분들께는 노인정에서 나눠드리고 노인정을 못오시는 분들께는 공동체 참여자 분들이 직접 찾아가서 드린다고 합니다. 어르신들 댁은 마을 이장님과 노인회장님께 여쭤보고 찾아뵙는다고 해요~


◇류시현: 와 어떻게 이렇게 좋은 활동을 하는 공동체가 있나요 듣기만 해도 마음이 따듯해지네요 


◆이혜진: 네~ 외진데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많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이런 공동체들이 더 많이 생기고 더 커져서 정말 많은 다양한 곳에 있는 어르신들게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류시현: 그쵸~ 청년들이 직접 만든 빵을 가져가지 않고 그냥 안부를 전해드리기 위해서 방문만 해도 우리 어르신들을 정말 좋아하실거에요~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는데 우리 청년들이 사실 베이킹이라던지 그런 전문가들은 아닌데 어떻게 빵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한데요 


◆이혜진: 네 빵에 관심이 있는 청년 두분이 직접 베이킹을 배우기 시작했고 학원도 다니고 제빵 강사님을 초대해서 배우기도 하면서 공부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면서 맛있는 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류시현: 아~ 청년 활동가 분들 중에 빵에 관심이 있어서 베이킹을 배우면서 학원도 다니고 강사님과 함께 공부하고 더 맛있고 좋은 빵을 나누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셨네요~


◆이혜진: 네~ 참 청년들이 모여서 빵을 만들고 어르신들께서 행복해 하면서 빵을 드실 때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밀당 청년들에서는 택견 활동고 하고 있는데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택견 활동을 어떻게 하시게 된 건지 여쭤봤습니다.


 

[인터뷰/박선균대표님]

마을에 늘푸른자연학교라는 농촌유학센터가 있는데 그곳 교장선생님이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하시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택견도 있다고 추천해주셨어요. 그래서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시작하게 됐는데, 동작이 유연하고 쉬워서 관절이 안좋은 어르신들에게는 딱 맞는 운동인 것 같아 꾸준하게 하게 됐습니다.


◇류시현: 와 택견~ 택견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택견이라는 운동이 유연하고 율동같은 동작들도 많고 우리나라의 고유 전통 무술이잖아요 요즘 택견을 하는 사람들을 보기 드물었는데 이런 우리 전통 무술을 함께 한다고 하니 너무 좋을 것 같은데요?


◆이혜진: 네 맞습니다. 저도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지냈었는데요 할아버지께 서는 항상 일과가 밥먹고 티비 시청하시는거 밖에 하시는게 없어서 하루하루가 너무 지루 하실 것 같더라구요 혼자 집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은 사람들이과 같이 모여서 간단하게라도 운동하고 어울리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건강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류시현: 네 와 이렇게 듣다 보니 참 어르신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공동체라는게 느껴지네요.


◆이혜진: 그쵸 밀당청년들 공동체에서 진행하는 어우렁더우렁 밀머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르신들게 어떤점이 좋았는지 여쭤봤어요.


[인터뷰/마을주민]

마을에 노인들만 있어서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는데 젊은사람들이 빵도 나눠주고 축제도 하고 집도 고쳐주고해서 너무 고맙죠. 마을에 활기가 넘치고 재미있어 졌어요. 청년들이 있으니 좋아~ 파이팅!


◇류시현: 좋아~! 목소리로만 들어도 너무 좋아하시는게 느껴지는데요 이렇게 또 좋아하시니까 우리 청년들도 더 힘이나고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이 공동체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이혜진: 네 정부에서 노인복지에 힘을 쓰고는 있지만 각 가정까지 영향이 미치기는 아직 인력이나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고 해요 그래서 정부의 지원을 오롯이 마을 노인분들게 돌아 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시고 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집수리, 쌀빵 나눔과 같은 활동을 좀 더 체계화 해나가려 한다고 합니다. 


◇류시현: 네 사실 현실적으로 더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텐데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많은 분들을 돌아보고 또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시는 생각이 듭니다. 


◆이혜진: 네~ 마지막으로 대표님께서 청취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박선균대표님]

사회적으로 노인문제가 대두되고있고 독거노인에 대한 문제도 많아지고 있는데 내 주위의 어르신들 먼저 관심 가지고 작은 걸음이지만 실천을 하려 하고요.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해 나가야 진정한 복지이고 봉사지요. 꾸준히 실천을 하다보면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류시현:네~ 요즘 현대 사회가 많이 바빠서 주변 사람들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하는게 참 많이 속상한데 우리 청취자 분들도 밀당 청년들 공동체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게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혜진: 네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밀당청년들 공동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혜진: 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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