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승복을 선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사랑하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에서 "당무위 결정을 존중하며, 대통령 후보 경선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사흘만입니다.
이 전 대표는 "경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며 "이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어 "함께 선의로 경쟁하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정세균 이광재 최문순 양승조 동지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의를 위해 결단을 내려주신 이낙연 후보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잡아주신 손 꼭 잡고 함께 가겠다"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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