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국토부-공항철도, 다음달 운임지원 협약 체결 공항철도 <사진=인천시> [ 경인방송 = 박서현 기자 ]


내년부터 인천 '영종국제도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영종 주민들에게 '페이백' 방식으로 수도권통합환승이 확대 적용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공항철도 노선 중 청라~영종국제도시간 구간은 수도권통합환승제에서 제외돼 영종주민들이 비싼 운임을 내고 이용해야 했습니다.


인천시는 다음 달 국토교통부·공항철도(주)와 '영종주민 공항철도 이용자 운임지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서울역에서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공항철도는 노선 하나에 두 가지 요금체계가 적용되는 국내 유일의 철도 노선입니다.


공항철도 노선 중 서울역~청라국제도시역 구간은 수도권통합요금제가 적용돼 환승할인을 받아온 반면 청라~영종국제도시 구간은 환승활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인천 서구 청라역까지의 요금은 1천850원이나 청라역~영종역 구간은 900원이 추가된 2천750원의 요금을 내야했습니다. 


1개 역사 구간에 48.6%의 요금을 더 내고 있는 셈입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해 수도권 통합환승 적용구간을 영종국제도시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시와 국토부 등은 세부 이행 방식을 두고 논의 중입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국토부와 협의를 진행한 끝에 오는 11월 협약을 체결, 내년 상반기부터 수도권 통합환승 적용구간을 영종국제도시까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남춘 시장은 "불합리한 요금체계로 인해 받아오던 지역 차별을 드디어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공항철도 전체 노선에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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