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5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서해 중부해상의 기상상태가 양호해 12개항로 15척의 여객선이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삼목-장봉 항로와 인천-백령 코리아킹호는 선박 정비로 운항되지 않습니다. 여객선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세계 351개 항만 가운데 인천항의 화물 처리 효율성이 34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부산항과 울산항보다 높은 순위인데요. 이번 평가는 물동량을 기준으로 한 기존 평과와는 달리 항만이 얼마나 원활하게 운영되는지를 평가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성능이 떨어지는 항만의 요소로 공급망 중단, 추가비용, 부적절한 감독, 공공기관 간 미흡한 조율, 예측성과 신뢰성 결여 등을 꼽았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LA항은 최하위를 기록했고, 일본 요코하마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항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산항과 울산항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항만이 어떻게 기능하는가는 중요한 국제 무역의 요소인만큼, 인천항이 지금과 같이 효율성 상위항의 입지를 지켜내길 기대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모레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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