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학협력지원 성과..."물리적 접촉 없어 고장 적고 손쉬운 유지보수 장점" 경기도청 전경. <사진출처 = 경기도>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산학협력지원으로 항공대학 연구팀이 3차원(3D) 움직임을 감지하는 비접촉식 엘리베이터 버튼 센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백중환 항공대 항공전자정보공학부 교수팀이 에어터치 기술에 3차원(3D) 인식센서와 사용자 경험(UX) 기술을 결합한 비접촉 엘리베이터 버튼 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비접촉 엘리베이터 버튼 센서는 손동작의 깊이, 방향, 속도 등의 3차원 정보를 표현할 수 있고, 반응 속도 또한 5ms 이하의 빠른 속도로 실시간 재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 에어터치 센서에 적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UX) 개발로 처음 사용자들도 큰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고, 물리적으로 접촉이 없어 고장이 날 확률이 낮아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항공대 측은 해당 기술을 ㈜스마트스토어, (주)알엔디플러스사와 공동연구해 시장에 출시하고 현대엘리베이터, 티케이(TKE) 엘리베이터,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미쓰비씨 엘리베이터에 납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센서 제품들은 현재까지 5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창출했고,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설립한 판매법인인 ㈜스마트스토어는 18명을 채용했습니다. 


이밖에도 대만 미쯔비시와도 계약을 맺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판매 실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엘리베이터 버튼 센서 시제품은 오는 29~30일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는 '2021년 경기도 과학기술 통합 페스티벌'에 전시됩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비접촉 생활이 일상화된 가운데 비접촉식 기술이 개발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관련 업체의 매출 증대를 위해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로, 올해 도비 지원 규모는 모두 52억7천만 원입니다. 


비접촉 센서 기술을 개발한 항공대에는 2017년부터 25억5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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