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 도의원 "성남 최고의 공원 탄천, 시민참여형 정원으로 만들어야"

이제영 도의원.<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이제영 도의원.<사진출처 = 경기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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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1년 11월 3일 18:00~20:00)

■ 진행 : 박성용

■ 인터뷰 : 경기도의회 이제영(국민의힘·성남4) 의원, 김혜진 취재 mc


▶ 박성용: 경기도 내 핫이슈를 활짝 열어놓고 시민들의 의견, 그리고 의회의 해법 들어보는 시간 <의정 언박싱> 입니다. 매주 수요일 이 시간에 경기도의회 의원 초대해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 이야기 해 주실 분은 경기도의회 이제영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 이제영: 네, 안녕하세요.

▶ 박성용: 저희 시선공감에는 처음이시죠.

▷ 이제영: 네 처음 방문했습니다.

▶ 박성용: 네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간단하게 인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제영: 네 알겠습니다. 분당 7선거구 경기도의원 이제영입니다.

▶ 박성용: 그리고 오늘도 의정언박싱의 지킴이죠. 김혜진 취재mc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김혜진: 안녕하세요. 김혜진입니다.

▶ 박성용: 네. 오늘 주제가 “탄천 지방정원이 꼭 필요한 이유!” 입니다. 이제영 경기도의회 의원과 이 이야기 좀 해 볼텐데요. 일단 탄천의 정확한 위치부터 설명을 좀 해 주세요?

▷ 이제영: 네 탄천은 용인시에서 발원하여, 성남을 거쳐 송파와 강남구를 통과하여, 한강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입니다. 성남구간은 15.7km로 40리 정도 되는 아주 긴 구간입니다.

▶ 박성용: 들어보니까 굉장히 긴 하천이군요.

▷ 이제영: 네 그렇습니다.

▶ 박성용: 제가 듣기로 탄천은 성남의 젖줄이라는 표현도 있더라고요.

▷ 이제영: 네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성남시민들에게 탄천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 이제영: 여름날 시원한 나무그늘 같은 휴식처, 사막에 반드시 필요한 오아시스 같은 역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어 산책, 운동을 위해 시민들이 매일 찾는 성남 최고의 공원입니다.

▶ 박성용: 성남 최고의 공원이라는 표현까지 해주셨고요. 혜진씨, 성남시민들에게 탄천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 목소리 직접 들어보셨죠?

● 김혜진: 네 그렇습니다. 방금 성남의 젖줄이라고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용인에서 발원해서 성남시, 그리고 강남을 지나서 한강으로 유입이 되는 탄천이거든요. 이 길을 따라서 자전거 전용도로까지 개설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라이딩을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시고요. 그리고 저도 집 앞에 탄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저녁때면 항상 걷는 길로 이용을 많이 하거든요. 특히 이제 코로나19로 인해서 조금 답답함을 느끼시는 시민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요즘은 더욱더 걸으면서 힐링하는 분들이 좀 많으시더라고요. 제가 그 목소리를 담아왔습니다. 문현숙 시민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 / 문현숙 성남시]

탄천이 바로 이제 인접해 있어서 집이, 그래서 저도 뭐 건강을 위해서도 그렇고 머리가 복잡할 때도 탄천을 가고 인제 그런 상황인데요. 지금은 탄천을 운동하는 것으로밖에 이용하고 있지를 않아요. 그러면 거기서 힐링하는 공간, 그 코로나 시대 이후로 우리가 너무 집에서만 있고 갇혀진 공간에서만 있었으니까 좀 지쳐 있고 그러잖아요. 늘 언제든 운동화 신고 걸어가서 즐길 수 있는 정원, 함께 할 수 있는 또 많은 시민들이 공연하고 좋은 전시들을 관람할 수 있는 그런 작은 공간들이 곳곳에 있어서, 같이 즐길 수 있는 그런 지방 정원이 됐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 박성용: 시민 이야기 들어봤는데. 이런 탄천을 지방정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런 입장이시잖아요? 그런데 비슷한 사례가 국내에 있습니까?

▷ 이제영: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울산의 태화강이 지방 정원으로 지정이 되었다가, 2019년도에 국가정원 2호로 지정된 예가 있습니다.

▶ 박성용: 울산의 태화강이요.

▷ 이제영: 네. 그리고 경기도에는 양평의 세미원이라고 거기가 지방정원으로 또 지정이 되어 있고요.

▶ 박성용: 세미원이요.

▷ 이제영: 네.

▶ 박성용: 성남 탄천의 환경 개선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계시죠, 최근에 관련 토론회도 개최하셨더라고요. 어떻게 좋은 제언들이 많이 나왔습니까?

▷ 이제영: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그런 좋은 안들을 주셨습니다.

▶ 박성용: 어떤 안들이죠?

▷ 이제영: 정원과 관계된 네 분의 전문가가 참석하셨는데요. 첫 번째로는 하천의 기능 그러면 취수기능만 생각하거든요.

▶ 박성용: 보통은 그렇죠.

▷ 이제영: 그렇죠. 그런데 한 전문가께서 환경과 친수기능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의견도 주셨고요. 또 한분은 차별화된 도시하천 사업으로 기능을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주셨고요. 또 한분은 관 주도가 아닌 시민정원사 등 시민들의 참여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런 의견도 주셨습니다.

▶ 박성용: 혜진씨, 그리고요 이 탄천정원이 필요한 이유 중의 하나로 안전 문제이야기 하는 분들도 계신 거 같아요. 관련해서 전문가의 이야기 직접 듣고 오셨다고요.

● 김혜진: 네 그렇습니다. 제가 탄천의 정원을 만들기 위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충북대 김승민 교수를 만나고 왔는데요. 모든 하천에 범람이라는 문제, 비가 많이 오게 되면 수위가 높아지고 범람을 할 수 있는 위험은 모든 하천에 상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금 울산의 태화강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리고 또 우리가 즐기고 있는 서울엔 한강이 있죠. 이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그렇다고 해서 이 탄천을 우리가 그냥 두고 이용하지 않을 수는 없다, 이런 입장들이 굉장히 많으셨고요. 기왕 우리가 탄천을 이용하려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또 힐링 할 수 있는, 뭔가 좀 의미 있는 공간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이런 의견이 좀 많이 있었습니다. 김승민 충북대 교수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 / 김승민 충북대교수]

탄천이 범람의 위험이 있어요. 범람을 하는데 다 휩쓸려가면 어떡하냐는 그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범람은 하지만, 우리가 범람만을 두려워해서 그대로 둬야 될 것인가? 범람을 할지라도 우리가 문화와 학습적인 공간으로 활용도 가능하니까 이제는 이용하자 라는 분들도 계셨고요, 차별화된 탄천을 좀 이용하고 싶다 이런 개념의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어요. 저도 성남 시민이고요, 탄천은 성남 시민의 한강과 같은 곳이거든요. 시민들하고 함께 만들어진 공간에서 시민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조금 돕고 싶어요.

▶ 박성용: 이의원님, 시에서 공무원들이 추진하는 정원이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원으로 만든다는 포부도 갖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취지는 참 좋은데, 구체적인 방법도 궁금해요?

▷ 이제영: 제가 이제 태화강도 한번 1박 2일로 갔다 왔고요. 그 다음에 오산천도 견학을 했고, 학의천도 가봤고. 그런 양재천도 낮에, 야간에 이렇게 가서 운영 실태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다 관 주도를 하고 있거든요. 그럼 예를 들면, 여름에 비가 오면 풀 같은 게 일주일이면 잡초가 무성하게 우거집니다. 그런데 공무원들이 이걸 관리하게 되면, 예산문제 때문에 그 때 그 때 제초작업을 안하고, 이렇게 모아서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러면 그 사이에는 시민들이 볼 때는 여기 꽃밭에 왜 이렇게 풀이 우거져 있을까, 관리가 안될까 이런 문제가 제기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런 게 같이 병행이 되어야만 아주 멋진 공원이, 정원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제 생각에는, 좋은 방법으로는 시민 정원사가 교육받은 분들이 성남에 많이 계십니다.

▶ 박성용: 시민 정원사요?

▷ 이제영: 네. 조경교육을 정식적으로 받으셔가지고, 전문가 역량을 갖춘 이런 시민 정원사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이 분들한테 일정액을, 인건비 정도가 아니라 일정액만 지원을 해 주고 그 다음에 관리주체를 이분들로 하고 또 탄천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모집을 해서 탄사모를 만들어서 이분들이 자원봉사하는 걸로 병행을 하면 이 분들이 나와서 탄천을 보고 힐링도 하고. 또 이런 스스로 봉사하면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이런 체계를 도입한다고 하면, 아마 상시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서 시민들도 만족할 것이고. 여기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자긍심을 가지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두 가지를 병행해서 추진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정말 보람 있게 생각 하시겠어요 그 분들께서.

▷ 이제영: 그렇죠.

▶ 박성용: 네. 그러면 혜진씨, 시민 참여형 정원에 대한 필요성.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힘을 좀 얻고 있는 것 같아요?

● 김혜진: 네 그렇습니다. 사실 우리가 내 집 앞에 정원이라는 것은, 예쁘게 꾸미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잖아요.

▶ 박성용: 그럼요. 관리가 중요하죠 사실.

● 김혜진: 네. 이것을 시민 분들도 굉장히 공감을 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제가 실제로 탄천을 걷다 보면 이렇게 길을 가시면서 풀을 뽑으시거나 이런 작업을 하시는 일반 시민 분들도 꽤 많이 보이거든요. 그것이 시민의식이라고 보여 지고, 이미 우리에게는 그런 의식들이 좀 자리잡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그래서 말씀하셨다시피 학생들이 봉사를 하게 하는 이런 케이스를 좀 만들어도 굉장히 좋을 거 같고요. 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우리 탄천을 가꾸고 봉사하게 하는 이런 프로그램들을 좀 많이 함께하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충북대 김승민 교수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 / 김승민 충북대교수]

관은 일방적으로 만들고 시민들은 만들어진 곳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그런 시민들과 함께 가는 녹지 조성이 저는 앞으로의 방향성이라고 보는 거죠. 공원이 한정적이고 대도시가 되면서 하천이 새롭게 녹지 공간으로 부각되고 있어요. 도시민들이 하천으로 이용하러 나오게 됐다는 거죠. 수많은 분들이 하천에서 주로 많이 운동하시고, 또 반려견이나 또 동물들 하고도 산책을 함께 해요. 대도시에서 접근이 가장 쉬운 하천을 정원으로까지 발전시켜 놓으려고 하는 게 또 관의 방향성이고요, 시민들이 원하고 있는 방향성이기도 해요.

▶ 박성용: 이의원님. 그런데 우리가 뭔가 좀 잘 만들려고 할 때, 항상 고민하는 게 있잖아요. 예산 문제인데요.

▷ 이제영: 그렇죠. 예산이 뒤따르지 않으면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 박성용: 그러니까요. 그래서 좀 여쭤봐야 될 거 같아요. 예산 확보엔 문제가 없겠습니까?

▷ 이제영: 쉽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금년도에 경기도 특조금 10억 원을 받아다가 탄천 일정 구간에 대해서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금년도에 공사가 완공되면 내년도에는 다른 곳과 비교되어 성남시에서도 시민들의 요구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그렇게 되면 성남시에서도 지방정원을 확대할거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 그 근거로는, 성남시의 가용재원이 1천억 원이 넘기 때문에 시장의 의지만 있다면 시민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고. 최근의 트렌드가 하천을 이용한 지방정원 조성이 대세이기 때문입니다. 평균 1년에 이용시민이 몇 백만 명은 될 겁니다. 성남 율동공원도 있고 다른 공원도 있지만 탄천을 이용하는 시민의 수를 따지면 어느 누가 자치단체장이 된다고 하더라도 시민들의 요구를 거부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저는 이런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 박성용: 그래서 탄천 지방정원이 꼭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이신 거겠죠. 알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제와는 별도로, 모신 김에 도정 활동 이야기 좀 더 여쭐게요. 제가 들었는데, 성남시에서 무려 34년간이나 공직생활을 하셨다고요.

▷ 이제영: 네 80년도부터 시작해서, 34년하고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 박성용: 아니 그러면 정말 성남시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겠어요?

▷ 이제영: 구석구석 안 가본 동네가 한곳도 없을 정도로 성남에 대해서는 훤히 이렇게 손바닥 들여다보듯 보고 있었습니다.

▶ 박성용: 그러면, 그렇게 오랜 행정가로서 일하신 경험이 의정활동에도 많이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 이제영: 굉장히 크게 도움이 되죠. 대부분 시의원에 당선되고 나면, 우선 성남시. 그 당시 제가 시의원 당선됐을 때 한 2조 7천 억 정도 됐거든요. 그러면 그 성남시 재정 2조 7천억이 어디에 쓰여 지는지, 그게 바르게 쓰여 졌는지를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그거는 초선, 재선, 3선해도 본인이 거기에 대해서 어떤 전문적인 공부를 하거나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 재정에 대해서 잘 알 수가 없거든요. 저는 공직생활에서 그걸 충분히 경험하고 왔기 때문에 다른 의원들보다는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크게 한 것이 몇 개 있습니다. 말씀을 드려도 될까요?

▶ 박성용: 네 해주시죠.

▷ 이제영: 제가 시의원 되고나서 가장 고민했던 게 재정이었습니다. 과연 이걸 어떻게 잘 운영하게 하고, 견제‧감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이제 제가 전문가한테 저도 과외를 받다시피 해서, 공부를 해서 성남시 최초로 2조 7천억에 대해서 분석을 한번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가용재원이 이제 한 1천 억 정도가 좀 안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 당시에 시장부터 모든 간부들은 2400억 원이 성남시 가용재원이다. 성남시가 예산이 이렇게 풍족하다 하는 것을 자랑했습니다. 분석을 해보니까 1천억밖에 되지 않는데 1400억 원의 가용재원이 어디 있느냐. 분석한 걸 가져와봐라 이랬더니 주먹구구식으로 이제 그거를 한 거죠. 그래서 그거를 제시를 못하고 제가 낸 걸로 받아들여져서 그 이후에는 이제 그걸 분석을 하게 됐고, 그 와중에 이제 재정분석관을 도입을 해야 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성남시 최초로 재정분석관을 도입해서, 인사이동에 관계없이 그 사람은 재정분석만 전문적으로 하는 그런 체계를 만든 게 있었고요. 또 하나는 이제 수돗물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고도정수 처리된 깨끗한 물과, 일반 정수된 저질수돗물 두 가지가 있었는데요. 재정분석을 하다보니까 성남시 재원이 수돗물 정비 사업으로 1천억 원이 있는데 이게 계속 매년 이월이 된 거예요. 도대체 이게 왜 1천억 원씩 예산을 묵혀두고 있느냐, 이걸 질의했더니 국비와 도비를 받아야 되는데 그게 내려오지가 않아서 시비가 1천억이 묶여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국도비가 왜 안오나 했더니, 당시 시장께서 정부하고 도하고 대립이 되다보니까 용인과 안산시에는 다 지원해주고, 성남은 해주지 않아가지고 결국에는 문제제기를 해서 저희가 그러면 국비나 도비도 받아와야 될 거 아니냐, 그렇게 해가지고 시민들한테도 알리고 시에서도 잘못된 거를 인정하고 결국에는 그 이후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도비를 받아가지고 몇 년 됐긴 했지만, 사업을 착공한 그런 예도 있었고요.

▶ 박성용: 그렇군요. 그리고요 하나 더 여쭐게요.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서 도의원으로 당선이 되셨잖아요. 다른 의원들보다 임기가 좀 짧으신 거잖아요.

▷ 이제영: 네 절반밖에는 못하는 거죠.

▶ 박성용: 그래서 더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셨을 것 같아요. 올 하반기 계획이 있다면 소개도 해 주세요?

▷ 이제영: 어제(3일)부터 금년도 마지막 정기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동안 경기도가 추진한 정책들이 도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평가받고 있는지 살펴보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예산편성이 적절하게 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절망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지원 대책은 충실하게 마련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펴서, 소외받는 도민이 없도록 하여 위기에서도 행복한 경기도가 되도록, 도민의 대변자 역할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안정되면, 지역주민들에게 의정보고회를 개최하여 도의 정책과 재정운영, 특히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받아보고 싶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제영: 감사합니다.

● 김혜진: 감사합니다.

▶ 박성용: 지금까지 이제영 경기도의회 의원, 그리고 김혜진 취재mc와 함께 했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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