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25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 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서해 중부해상 기상상태가 양호해 12개 항로 14척의 여객선 모두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삼목-장봉 북도고속페리는 선박정비로 운항되지 않습니다.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전자상거래 화물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해상 특송화물로 통관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모두 933만 9천 건으로 집계가 됐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가 증가한 수칩니다. 인천항 전자상거래 물품 통관량은 2019년에서 올해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전자상거래 기업을 통해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국내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소비자가 전자상거래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가 되는데요. 특히 물류업계가 비용절감을 위해 항공특송으로 처리하던 전자상거래 물품을 해상으로 들여오는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천항은 인천공항과 가까워 해상-항공 연계 복합운송도 유리한데요. 앞으로 인천세관이 국제여객부두 인근에 추진 중인 통합검사장이 운영되면 전자상거래 특화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물류의 중심이 되는 인천항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오늘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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