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정찬민(용인갑) 국회의원. <사진자료=연합뉴스>
국민의 힘 정찬민(용인갑) 국회의원. <사진자료=연합뉴스>

뇌물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 힘 정찬민 의원 측이 오늘(25일)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2부 나윤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정 의원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 전체를 부인했습니다.

오늘 열린 첫 재판에선 검찰의 공소사실 낭독과 피고인 측의 혐의 인정 여부만 확인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2차 공판은 다음달 6일 열릴 예정입니다.

정 의원은 경기도 용인시장 재직 당시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제3자를 통해 수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해당 혐의로 지난 9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가결됐고, 법원은 지난달 5일 정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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