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과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싸토리우스 회장(오른쪽)이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2층 접견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박남춘 인천시장과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싸토리우스 회장(오른쪽)이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2층 접견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늘(25일) 독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토리우스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과 만나 송도국제도시 시설 투자를 협의했습니다.

이번 접견은 지난 3일 싸토리우스사의 3억달러(한화 약 3572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시설투자 관련 후속 진행 상황과 세부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싸토리우스는 지난해 11월 1억달러 규모의 시설투자를 골자로 한 투자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달 초에는 시설투자 규모를 3억달러로 확대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산업부와 복지부, 인천시 등과 함께 체결했습니다.

싸토리우스는 송도에 일회용백과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해 전 세계 수출 거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제품·장비를 공급하고,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입니다. 60개 이상 국가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3조2000억원에 달합니다.


박 시장은 "송도는 싸토리우스의 아시아 주요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며 "송도가 바이오의약 생산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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