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전경 <사진=연합뉴스>
인천대교 전경 <사진=연합뉴스>

인천대교에서 차량을 세운 뒤 투신한 30대 남성이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오늘(25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 26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위에서 한 남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를 경유해 해경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목격자는 "한 남성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바다로 떨어졌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차량은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국제공항 방향 갓길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42분 만인 오후 6시 8분께 해상에 떠 있는 30대 남성 A씨를 구조했습니다.

A씨는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해경은 당시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던 점과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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