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중구, 하늘1중학교 연면적 5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복합커뮤니티시설' 건립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 =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 = 인천시교육청 제공>


(앵커)

개교를 앞두고 있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하늘1중학교’에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섭니다.

앞서 지난 3월 개교한 ‘하늘중학교’ 내 평생학습관 건립도 오는 2023년 열릴 예정인데요.

학생 교육을 위한 공간이었던 학교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교육공동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박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영종하늘1중학교는 오는 2024년 3월 개교합니다.

개교를 앞두고 시교육청과 중구청이 부지 내 학생과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즉 커뮤니티시설을 건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는 2023년 개관될 ‘하늘중학교’ 평생학습관에 이어 두번째 커뮤니티시설입니다.

시교육청은 연면적 5천㎡ 규모의 학교부지를 제공하고 중구는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커뮤니티시설은 체육관과 도서관 등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거나 남는 교내 공간을 어린이집 등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학교를 한 번 세우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학생 수가 줄더라도 건물을 주민을 위한 교육공동체 시설로 활용하자는 겁니다.

하늘1중학교 커뮤니티시설에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자치활동실, 열람실, 전시실, 강당, 독서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특히 중구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 아이돌봄서비스, 가족상담 등 주민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지역 연계 돌봄사업과 방과후학교, 마을기업 등 마을교육지원센터와 같은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 인천시교육청 관계자]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학교시설복합화 건립을 중학교 신설과 연계해 추진하겠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같은 교육공동체를 위한 커뮤니티시설을 다른 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학생의 전유공간이었던 학교가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평생교육시설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박서현입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