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도하 기자>
<사진 = 김도하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는 가운데 인천시 역시 하루 최다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경신됐습니다.

인천시는 오늘(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7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인 남동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 17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병원 치료 중 숨지면서 인천 지역 누적 사망자는 14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4일부터 확진자 7명이 나온 뒤 동일집단 격리된 남동구 요양원에서는 격리 중인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또 다른 새 집단감염 사례인 계양구 요양원에서는 지난 25일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자 14명이 나오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3일 확진자 13명이 나온 미추홀구 주야간보호센터도 종사자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됐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68명, 계양구 47명, 서구·남동구 각 37명, 미추홀구 33명, 연수구 31명, 중구 16명, 동구 8명, 강화군 1명입니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4천193명입니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66개(83.5%)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890개 중 556개(62.5%)가 각각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42만4천44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32만9천70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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