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감염 확산 계속, 병상 가동률 중증병상 23.6% 전담병상 11.6%

인천 남동구 문화예술회관애 위치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안덕관 기자>
인천 남동구 문화예술회관애 위치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안덕관 기자>

오늘(16일) 인천시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담감염 관련 7명을 제외한 164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습니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64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모 주점과 연수구 모 고교와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

남동구 모 중학교와 강화군 모 고등학교에서도 감염자 1∼2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들 학교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각각 49명과 21명이 됐습니다.

연수구 한 주점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적 감염자 수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서구 모 직장에서도 지난 10일부터 14명이 감염된 이후 전날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230명입니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23개 중 29개(가동률 23.6%)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414개 중 164개(가동률 11.6%)가 각각 사용 중입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3만1천62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9만78명입니다. 3차 접종자는 130만5천5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지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324명으로 늘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