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인방송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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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층버스 종합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경기도 2층버스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 만족도는 77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7년 72점, 2019년 75점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이 이어진 겁니다.

지난 조사 대비 안전성과 이용 쾌적성, 운전기사 서비스 등 4가지 주요 항목에서 모두 상승한 결과입니다.

구체적으로 항목별 종합점수는 ▲주행과 안전성 83점 ▲전반적 만족도 77점 ▲운전기사와 부가서비스 76점 ▲내부시설과 이용쾌적성 73점 순으로 높았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86%는 '2층버스가 출퇴근 시간대 불편함의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95%가 '향후에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는 등 전반적인 만족도 역시 높았습니다.

다만, '내부시설과 이용 쾌적성' 분야 중 좌석간격 적절성과 좌석 편안함이 각각 61점, 65점으로 집계돼 좌석 편의 개선이 다소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 2층버스는 서울시의 '광역버스 진입총량제'로 도내 광역버스의 추가 증차가 어렵게되자 출퇴근 시간대 입석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 도입했으며, 도는 이용자의 만족도와 개선점을 확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2년마다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현도 경기도 교통국장은 "2층버스 도입 이후 꾸준한 개선으로 이용자 만족도 역시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2층버스의 지속 투입으로 출.퇴근 시간대 도민들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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