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용인시청 전경. <사진= 경인방송 DB>

경기도 용인시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용인형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세 14억5천만 원을 환원합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주민세 인상으로 확충된 재정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시작한 '주민세 인상분 환원사업'입니다.

올해는 '용인형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사업을 읍면동장이 추진하는 방식과 주민단체가 직접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와 같이 14억 5천만원이며 읍면동장이 추진하는 사업 12억원, 주민단체가 추진하는 사업 2억5천만원입니다.

읍면동장 추진사업은 각 읍면동에서 주민 의견 수렴 후 자체 실정에 따라 진행하고, 주민단체 추진사업은 다음달 4일까지 공모를 거쳐 추진합니다.

지난해는 ▲안심귀갓길 벽화 조성 ▲안전 통학로 조성 ▲하천 수질개선과 환경정화 활동 ▲마을 쉼터공원 조성과 정비 ▲마을 꽃길 조성 ▲사진 콘테스트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모두 137개 사업에 14억5천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늘어난 세수를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2020년 처음 시작한 주민세 인상분 환원사업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공동체 활성화나 주민복지에 도움이 될만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 yongin.go.kr) 시정소식이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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