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출처 =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출처 = 경기도>

경기도는 '탄소중립 실현과 도민의 행복 구현'을 위해 올해 산림분야에 총 1천390억 원을 투입합니다.

주요 과제로는 '기후위기 시대 탄소흡수원 관리강화', '산림재해 예방강화과 신속 대응', '산림자원의 순환경영',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지역과 함께하는 산림정책' 등 5가지를 선정했습니다.

먼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생육단계별 숲가꾸기를 8천780ha 규모로 추진하고 800ha의 면적에 조림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산림에너지 자립마을 조성과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 등 산림바이오매스 연료화 사업을 추진하고,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산림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사업을 발굴합니다.

산불 대응을 위해서는 산불진화헬기 20대를 분산 배치하고 산불감시진화인력 1천895명을 운영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병해충 예방 차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5만8천 그루를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산림자원의 효율적 이용 차원에서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종자공급원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고, 낙엽송 조직배양묘 3만 그루에 대한 생산체계를 유지해 원활한 종자수급에 나섭니다.

또 캠핑·등산 등 산림 여가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수원 수목원, 너른골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복지시설 10곳을 조성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산림치유지도사 32명을 배치합니다.

마지막으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함께 탐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반딧불이 복원, 차 없는 거리 조성, 광릉숲 둘레길(54km) 정비, 주차장 정비 등을 추진합니다.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은 "세계적 기후위기로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도는 산림을 개발의 도구가 아닌, 인류의 생존을 위한 미래 자원이라는 차원에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