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주점, 어린이집, 요양원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 추가 확산

인천 남동구 문화예술회관애 위치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안덕관 기자>
인천 남동구 문화예술회관애 위치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안덕관 기자>

오늘(19일) 0시 기준 인천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3일의 438명 이후 26일 만에 400명대를 기록한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62명을 제외한 209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0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에 있으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후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23명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구 모 어린이집과 남동구 모 체육시설, 부평구 소재 주점, 계양구 모 요양원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16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중구 모 어린이집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28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 됐습니다.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모 체육시설에선 4명이 추가 확진 돼 총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평구 모 주점에서 14일 15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와 접촉한 8명이 추가 확진 돼 누적 확진자는 23명입니다.

계양구 소재 요양원에선 지난해 14일부터 12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9명이 양성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연수구 소재 대학교, 남동구 모 중학교'와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48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동구 소재 주점과 연수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동구 모 어린이집'과 '서구 소재 직장'에서도 각각 4명, 1명이 추가 확진 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20명, 17명입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1천49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91개 중 24개(가동률 12.6%)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564개 중 177개(가동률 11.3%)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3만3천70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8만6천528명이다. 3차 접종자는 134만5천95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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