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실에서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원욱 위원장,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화성시>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실에서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원욱 위원장,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화성시>

경기도 화성 동탄 1신도시와 동탄 2신도시를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의 공기 최소화를 위해 합동본부가 운영됩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오늘(19일) 국회를 방문,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함께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논의하고, 이 같은 답변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 시장은 "입주 때부터 지금까지 동탄 주민들이 겪어 온 피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적기 완공을 위해 소요되는 추가 비용에 비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특단의 대책마련을 요청했습니다.

이원욱 위원장 역시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과 동서횡단축 도로를 완공해 더 이상의 주민 불편은 없어야 한다"고 힘을 보탰습니다.

이에대해 김진숙 사장은 "두 기관 간 협의와 의사결정 과정을 단순화할 수 있도록 합동본부를 개설하는 등 사업 지연 최소화 방안을 마련, 즉시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29일 더불어민주당 화성을지역위원회와 LH, 한국도로공사가 포함된 TF팀을 구성하고, 4차례의 회의를 통해 기관 간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힘써왔습니다.

지난 2017년 1월 착공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부터 영천동까지 4.7㎞ 구간의 경부고속도를 직선화하는 사업으로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음터널 시공규모, 내연시설, 내화설비 등 협의과정에서 LH와 한국도로공사 간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공사가 지체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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