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등 의료 사각지대 및 불균형 해소 위해 '공공의료' 강화돼야 오늘(21일)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인천군구의회의장 월례회의에서 협조요청하는 이호철 부총장. <사진=인천대학교> [ 경인방송 = 이될순 기자 ]


[
앵커]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7개 특별시와 광역시 중 6위로 하위권에 속하는 인천시.

 

국립 인천대가 의료 불균형 해소와 인력 양성을 위해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될순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지역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 2.5.

 

1천 명당 의사 수가 4.5명인 서울의 절반 수준입니다.

 

인구대비 의료인 수는 그 지역의 보건의료 취약성을 판단하는 객관적 기준이 됩니다.

 

의사 수가 적으면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낮아지고 의사 진료 건수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천 연안 도서 지역에는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가 존재할 뿐 의료기관이 전혀 없습니다.

 

당연히 지역민들의 의료 복지는 바닥 수준입니다.

 

[조철수/옹진군의회 의장]

"옹진군에는 병원이나 고정 의사가 없습니다. 군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료 불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공공 의대 설립이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인천시 내 취약한 의료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의대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호철/인천대 대외협력부총장]

"전국에 있는 국립대는 의대를 갖고 있는데, 인천은 국립대인 인천대학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대가 없습니다."

 

인천대는 코로나19와 같은 공중 감염병 등을 전문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는 의료 인력을 목표로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공의대는 정부가 등록금, 실습비, 기숙사비 등 학업에 필요한 경비를 전액 지원합니다.

 

이후 의대 졸업 후 의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은 10년간 인천시 내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게 됩니다.

 

이는 의료사각지대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공공의료 분야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자는 취지입니다.


인천대학교는 지난해 지역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간담회와 서명운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고 공공의대 설립과 운영에 관한 법률안도 국회에 발의된 상태입니다. 

 

앞으로 인천대학교의 공공의대 설립 시도가 성과로 이어져 지역 의료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이될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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