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동산림욕장~옹기마을~안산초등학교 왕복
안산시는 대중교통 오지인 부곡동 옹기마을과 안산동 사이를 오가는 51번 버스 노선을 신설해 내일(25일)부터 운행을 시작합니다.
정식 운행에 앞서 부곡동 매미마을 전통문화 체험장에서 진행된 개통식엔 윤화섭 안산시장, 박은경 안산시의장과 민충기 ㈜경원여객 대표,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습니다.
주민들은 수십 년 전부터 옹기마을의 낙후된 마을도로 확충과 버스노선 신설을 요구해 왔습니다.
안산시는 마을 주민들의 숙원 해결을 위해 지난해 6월 시비 24억 원을 투입해 청문당 진입도로(소로2-부곡32호) 개설공사를 마쳤습니다.
이어 하반기에는 현장조사, 운송사업자 협의를 비롯한 행정절차를 통해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했습니다.
51번 노선은 버스 1대가 35분 간격으로 하루 11회 운행하고, 부곡동 산림욕장을 출발해 낚시터~청문당~만수동천길~옹기마을~세원정밀~안산초등학교를 경유합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부곡동 옹기마을 오지노선 버스 개통으로 어르신, 근로자, 등산객 등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안산시는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 도입과 오지·벽지 버스노선 확충, 65세 이상 교통약자 어르신 무상교통, 회전교차로 확대 설치 등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김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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