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 <사진=경인방송DB>
인천중부경찰서. <사진=경인방송DB>

인천의 한 경찰서와 지구대 근무 경찰관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소속 경찰서 A경사와 영종지구대 B경장 등 지구대 직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경사는 지난 23일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경사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미접종자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이 실시한 A 경사와 접촉한 직원 9명 전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B 경장은 지난 지인 2명과 식사를 한 뒤 다음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자가검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B 경장은 이 사실을 지구대에 알렸고 이후에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이 영종지구대 소속 경찰관 32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경찰서와 지구대 직원들은 모두 정상 근무 중"며 "확진자 외에 격리된 직원은 현재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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