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버스 증차 운행 등

설연휴룰 앞두고 인천시가 12개 민생분야 특별설대책을 발표했으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전통시장은 한산하다. <사진=경인방송DB >
설연휴룰 앞두고 인천시가 12개 민생분야 특별설대책을 발표했으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전통시장은 한산하다. <사진=경인방송DB >

인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특별방역과 물가안정 및 교통·안전 등 12개 분야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설연휴기간 24시간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우선 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도가 높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과 성묘·교통·요양·복지·체육·문화·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강도 방역조치와 이행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 선별진료소와 시중병원 등을 연계한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28개소를 설 연휴 기간에도 9시~13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인천가족공원은 설 연휴기간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온라인 성묘에 협조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을 비롯한 18개 응급의료기관은 연휴기간 24시간 비상 진료에 나서고 비상진료 병·의원과 공공심야약국 13개소를 비롯한 휴일지킴이 약국도 연휴기간 중 지정일자에 문을 엽니다.

연휴기간 운영될 병·의원 및 약국은 오는 28일 18시부터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보건복지부와 인천시 홈페이지, 보건복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 미추홀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설 명절 제수용·선물용으로 소비가 많은 떡류, 한과류, 전류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등 102곳에 11개반 18명을 투입해 특별위생점검에 나섭니다.

대상업체는 최근 3년간 미 점검 및 행정처분 이력 업체 중 점검이 필요한 업체와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 및 홈쇼핑 식품 판매 업체 등이며 중점 점검 내용은 원산지 표시의무 이행과 유통기한 준수 여부, 제조과정의 위생관리 등입니다.

시는 또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매출신장을 위해 온누리 상품권 중 지류 상품권의 개인 구매 한도를 월 50만 원에서 70만 원까지, 모바일 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확대했습니다. 구매한도 상향 특별행사는 이달 말까지며 상품권 구매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전통시장 이용 확대를 위해 설연휴기간 주차공간이 부족한 신포·모래내·신거북시장 등 25개 전통시장의 주변 도로에 주·정차가 허용됩니다.

설연휴기간 귀성객을 위해서는 고속버스를 평상시보다 5대 증차하고 여객선도 운행횟수를 10회 늘려 혼잡을 줄이는 동시에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시는 '24시간 상수도 기동복구반'을 가동하고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대형공사장 주변에 대한 순찰 강화, 농·축·수산물 등 명절 성수품 및 생필품 등 주요 품목의 수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합니다. 특히 상수도, 도로파손 등 각종 불편사항은 120미추홀콜센터로 접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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