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대한 추진현황을 평가해 우수 시·군에 모두 133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군에 사업 추진을 독려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입니다.

도는 대학교수·연구위원 등 전문가들로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단'을 구성, 2020~2021년 추진 실적을 중심으로 2차례 서면·현장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행복드림센터 건립사업 등을 추진 중인 동두천시, 북면 LPG배관망 구축사업 등을 추진 중인 가평군, 여주통합정수장 증설사업 등을 추진 중인 여주시 등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들 시·군에는 1곳 당 최대 45억 원에서 최소 5억 원의 성과 사업비가 인센티브로 차등 배분될 예정입니다.

시·군은 이번에 배분받은 성과 사업비를 활용해 기존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조속한 추진에 활용하거나, '생활밀착형 소규모 사업' 등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습니다.

도는 오는 3월 말까지 시·군별 성과사업 계획서를 접수한 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5월 중 사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연제찬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는 실질적인 성과 바탕의 사업 평가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성공적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라며 "각 시·군에서도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민들의 삶의 질 증진과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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