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인구 18만2천명, 2025년 제3연륙교 개통되면 인구 대폭 늘 듯

영종국제도시 <사진=인천시>
영종국제도시 <사진=인천시>


인천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송도·청라에 이어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 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는 모두 10만명 이상 인구 규모를 갖추게 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늘(28일),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0만10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계획인구 18만2천596명의 54.8%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영종국제도시의 전체 면적은 51.26㎢로 중구의 영종동·영종1동·운서동·용유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진행 중인 13개 단위 개발사업 중 용유왕산마리나·SK글로벌아카데미 등 5개가 마무리됐고, 영종하늘도시·미단시티·한상드림아일랜드 등 8개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오는 2025년 영종~청라를 연결할 '제3연륙교'가 완공되면 계획대비 인구증가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제3연륙교가 완공될 경우 영종·청라지역 주민에 한해 통행료 무료화 등으로 부담이 적은데다 도서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입주 선호도가 크게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시는 영종하늘도시 3단계 사업구역에 물류·항공산업 등 유수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고, 인천국제공항 항공정비(MRO)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한편 작년 말 기준 송도국제도시 인구는 19만2천580명(계획인구 26만5천611명), 청라국제도시는 11만3천3명(계획인구 9만8천60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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