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 청사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경기도 오산시는 설 연휴 기간인 내일(29일)부터 2월 2일까지 비상 진료와 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명절 동안 진료 공백을 방지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우선 오산시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문을 여는 병원, 약국 등 의료기관을 모니터링하고 당직의료기관 진료 체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의사·약사회의 협조를 구해 '설 연휴기간 문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299곳을 날짜별로 지정해 운영합니다.

날짜별 운영 계획안은 오산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오산한국병원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합니다.

설 연휴 코로나19 집단 확진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도 운영합니다.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임시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됩니다.

오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자, 해외입국자 모니터링을 위해 24시간 비상 방역체계를 운영해 집단감염 발생을 예방하고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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