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추천 '핫플레이스'...차이나타운,신포시장,을왕리백사장,인천도호부청사 등

올해 명절은 고향 방문 대신 비대면 여행으로. <사진=연합뉴스>
올해 명절은 고향 방문 대신 비대면 여행으로. <사진=연합뉴스>

[앵커]

코로나 확산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 설에도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인데요.


고향을 찾지 못한 분들은 '집콕'에서 벗어나 온라인 전시관이나 가까운 비대면 여행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설연휴 인천지역 핫플레이스를 이될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인천하면 차이나타운을 빼놓을 수 없겠죠?

중국의 명절도 체험할 겸 식구들과 오붓하게 인천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 길을 걷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개항장 풍물을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신포시장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름에 바다를 가지 못한 분들이라면 영종도 을왕리 백사장에서 겨울바다를 만끽하는 것도 힐링에 제격입니다.

도심속 옛 관가인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널뛰기 등 설 명절에 어울리는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

"코로나19 시대로 여행 트렌트가 언택트, 비대면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수도권과 가까운 청정 바다인 인천에서 힐링을 하길 바랍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오프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전시회를 온라인으로 옮겼습니다.

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온라인 전시실 입장을 클릭하면 바다에서 발굴한 청자, 뱃사람들의 생활, 배에 실었던 물건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인천시립박물관이 '수중 유물, 고려바다의 흔적'이란 주제로 열린 전시회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송암미술관, 검단선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 등도 온라인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김유나/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

"코로나 때문에 공공시설 방문이 어렵다 보니, 문화생활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명절때도 온라인 서비스 활용을 적극 이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 여파로 귀성 대신 집에서 휴식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근교에 나가거나 집에서 큰돈을 들이지 않고 볼거리, 즐길 거리를 누리시는 건 어떨까요.

경인방송 이될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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