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역지원금과 별도로 올 상반기 지급 예정

의왕시청 전경<사진출처 = 의왕시>
의왕시청 전경<사진출처 = 의왕시>


경기도 의왕시는 소상공인·운수종사자·프리랜서 등을 위한 48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정부의 방역지원금과 별도로 지급되며, 의왕시 소재 소상공인, 운수종사자, 특수형태 노동자, 프리랜서, 보육시설, 종교시설, 여행업체 종사자, 지역예술인 등이 대상입니다.

우선, 소상공인에게는 정부재난지원금 수령여부와 관계없이 7천여 사업장에 50만원을 지원하고, ▲버스운전자 ▲택시운전자 ▲특수형태 노동자 ▲프리랜서 ▲종교시설 ▲여행업체 종사자에게도 50만원의 현금이 지급됩니다.

지역 예술인의 경우는 도비를 더해 창작지원금 100만원이 지역화폐로 지원되며, 어린이집은 보육정원 충족률에 따라 150만원에서 2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급 시점은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에 지급됩니다.

지원대상 및 규모, 신청방법 등 세부 지원계획은 4월 중 확정할 방침입니다.

시는 이외에도 지방세, 공공요금, 공유재산임대료 감면과 금융지원, 지역화폐 확대발행 등 총 69억원을 간접 지원합니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지방재정이지만 민생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정부에서 지급하는 방역지원금과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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