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합니다.

경기도는 현재 운영중인 아동보호전문기관 19곳 가운데 도내 처음으로 개소한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전국 최초 광역 단위 관리본부로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할지역인 군포, 의왕, 과천에 별도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된 데 따른 것입니다.

도는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에 더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사례관리와 재학대 방지 등 직접적인 지원을 수행하는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달리 학대 예방 사업 연구.개발, 긴급의료비.심리치료비 지원, 법률 자문 등 학대 피해 가정과 대응 인력에 대한 지원사업을 연중 수행합니다.

또, 아동학대 대응 인력 역량 강화 교육, 학대 사례 자문 등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업무 지원을 맡습니다.

연내 추가 설치되는 김포, 양주, 오산, 포천 등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 4곳의 원활한 초기 운영을 위해 표준 업무 지침서도 개발합니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경기도,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라며 "경기도는 경기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을 통해 아동 보호망의 양적.질적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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