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출처 =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출처 = 경기도>

4차 산업혁명 분야 스타트업 보육공간 '경기 스타트업 랩'이 올해 메타버스 같은 초연결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냅니다.

경기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2.0' 정책과 '디지털 전환'이란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IT 기술과 데이터 연결로 시공간 제약을 극복하게 하는 초연결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스타트업 랩'은 창업 3년 이내의 예비.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특화사업별 체계적 육성을 도모하고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창업 보육공간입니다.

현재 성남에 게임.정보보안.빅데이터 스타트업 대상 '디지털 & 크리에이터 랩', 수원엔 로봇.드론 분야 'AI 랩', 고양에는 사회공헌-기업가치-이익증대 선순환 구조를 도모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소셜 랩'을 각각 운영 중입니다.

우선, 고양 랩에서는 기존 소셜 스타트업 뿐 아니라, 초연결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맞춤형 지원을 펼칠 방침입니다.

경기 스타트업 랩에 입주하는 스타트업은 창업활동에 필요한 사무공간과 집기 등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사업화,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지원도 이뤄집니다.

또, '디지털 & 크리에이터 랩'에서는 모바일 테스트 디바이스 지원, 'AI 랩'에선 인공지능 기술 실증 지원, '소셜 랩'에선 사회적경제 기초와 전문 컨설팅 지원 등 수요기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기 스타트업 랩은 4차산업 특화 분야의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 창업기업이라면 입주가 가능합니다.

'독립형 공간'은 창업 1년 이상 3년 이내, '개방형 지정석'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1년 이내 기준으로 입주할 수 있습니다.

독립형 공간은 최대 2년까지, 개방형 지정석은 최대 1년까지 이용할 수 있고, 모든 공간에 대한 비용은 무료입니다.

김평원 창업지원과장은 "지난해 경기 스타트업 랩 입주기업의 고용인원이 전년 대비 41.8% 증가하며 창업생태계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특화 분야 스타트업 육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입주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 이지비즈(www.egbiz.or.kr)를 참고하거나 경과원 벤처성장팀(031-8064-1950)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