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현판 제막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4일 '경기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현판 제막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 수원에 아동학대 대응과 관련한 광역단위 관리본부격인 '경기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경기도는 오늘(4일) 수원시 장안구에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대응 인력 대상 교육.자문, 학대 예방 사업 연구.개발 등을 위해 운영하는 '경기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곳에선 ▲아동학대 대응인력 전문교육과 표준 길라잡이 발간 ▲학대피해 아동 긴급의료비.심리치료비 지원 ▲아동학대 대응인력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치료 지원과 법률 자문 ▲거점심리치료센터 운영 등 학대피해 가정과 아동학대 대응에 대한 통합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날 어린이날 100주년을 앞두고 에버랜드 일대에서 '아동권리옹호 캠페인'을 전개하며 아동학대에 대한 도민 인식을 높이고, 아동권리 존중 문화를 홍보했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기존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의 기능을 개편해 18개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거점 역할뿐 아니라 민.관 아동학대 대응 전문성 증진을 위한 광역 단위 관리본부로 '경기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한 바 있습니다.

지주연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이 경기도 아동학대 대응의 통합적 전달체계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동학대 대응 질적 수준을 높이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경기도형 아동학대 대응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