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감사 벌여 시정·주의 조치 남한산성 성곽(여장)이 파손된 채 방치된 모습.<사진출처 = 경기도>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국가지정문화재인 남한산성 성곽(여장)이 파손된 채 방치되는 등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 대한 관리 부실이 지적됐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1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 대해 종합감사를 벌여 남한산성 성곽의 체계적인 보존·정비 소홀 등 6건을 지적하고 시정·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도 감사 결과, 여장이 상당수 훼손된 상태인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여장 정기점검표를 작성하지 않는 등 상시 관리를 하지 않고 종합정비계획에 대한 연차별 시행계획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남한산성 행궁 주변 문화재보호구역이 현재까지 지목상 사적이 아닌, 전(밭)이나 임야 등으로 등록돼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현장 확인 결과, 토지대장 상 지목은 밭으로 등록돼 있으나 실제로는 사찰·화장실 등 건축물이 설치돼 있거나 탐방로가 조성돼 있는 등 행궁 등 4개소 5만4천149㎡가 공부상 지목과 다르게 이용됐습니다.


이밖에 도는 ▲문화재 수리(감리)보고서 등록 관리업무 소홀 ▲공공건설에 대한 사업계획 사전검토 업무처리 소홀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전시 유물 구입 및 관리 부적정 ▲세입세출외현금 관리 등 회계업무 관리 소홀 등을 적발해 시정·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한편,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있는 남한산성은 1963년 1월 21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게 인정받아 2014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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