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형 지역사회통합돌봄 일환...8가구 → 42개 가구로 확대 지원, 고독사 예방효과도 '톡톡'

오예림 인복드림 부평종합재가센터 사회복지사가 죽을 전달하면서 김영순 씨에게 안부를 묻고 있다 <사진=인천사서원>
오예림 인복드림 부평종합재가센터 사회복지사가 죽을 전달하면서 김영순 씨에게 안부를 묻고 있다 <사진=인천사서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복드림 부평종합재가센터'가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한 영양죽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는 '부평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만성질환 혹은 소화기 수술 등을 받은 노인이 대상입니다. 부평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법정차상위가정·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주민등록상 혹은 실질 거주가 1인인 독거노인이어야 합니다.

서비스는 1주일 전에 신청해야하고 현재 총 8가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천사서원은 올해 말까지 지원대상을 42가구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 김영순(87)씨는 "틀니를 끼고 먹으면 입맛이 없어 어떻게 끼니를 챙기나 걱정했는데 도움을 주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천사서원은 죽 배달과 함께 안부확인 서비스도 실시합니다. 배영준 사회복지사는 "죽을 전달하면서 건강 상태나 생활 환경 등을 살피기 때문에 고독사 등 위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복드림 부평센터는 산곡동, 청천동, 갈산동, 십정동 등 10개 동을 맡고 있으며 이 사업을 추진하는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부평동과 부개동, 삼산동과 일신동 등 12개 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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