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택배 노동현장, 김동연 사당역서 첫 일정 소화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사진출처 = 김은혜 후보 캠프>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경기도 수원에서 출정식을 하고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땀 흘리는 택배 노동의 현장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퇴근시간이면 버스줄로 가득해지는 사당역을 첫 일정으로 삼았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오늘(19일) 0시 경기도 군포에 있는 택배물류센터를 찾아 첫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택배노동자들과 함께 직접 택배 분류작업에 참여한 김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잠시 손을 보탰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그분들의 삶이 우리의 하루하루를 지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또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도민 여러분의 삶을 떠받치고 보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오전 6시 30분쯤 성남시로 자리를 옮긴 김은혜 후보는 안철수 후보, 신상진 후보와 함께 판교백화점, 야탑역 등지에서 출근길 도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후 2시에는 수원 팔달문에서 경기도지사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2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도 집중유세를 벌인 이곳에는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 김학용·최춘식 의원, 문화체육특보로 임명된 차유람 선수 등이 함께해 '원팀'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로지 진심만을 위해, 도민 가슴 속에 응어리 풀어주는, 침묵 속의 여러분 목소리를 읽는, '진심 도지사'가 되겠다"고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김은혜 선대위의 공식 명칭을 '진심캠프'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누구에게나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는 의미입니다.


출정식을 마친 김 후보는 오산 오색시장, 용인시 처인구에서 퇴근길 인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김동연 후보.<사진출처 = 김동연 후보 캠프>

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같은 날 0시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첫 선거운동을 알렸습니다. 


김 후보는 심야 광역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민들을 만난 뒤 "사당동은 많은 도민들이 퇴근길에 (교통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곳으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짐과 각오로 이곳에서 유세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오전 11시에는 수원시 팔달구 지동교 광장으로 이동해 유세단 출정식에 참석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를 비롯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염태영 총괄선대위원장, 수원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가 돼 도민 여러분들게 경기찬스를 드리겠다"며 "아빠 찬스, 엄마 찬스, 셀프 찬스가 아니고 경기 찬스를 우리 도민들에게 드리겠다"고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이번 유세단의 명칭은 김 후보의 이같은 다짐을 반영해 '동연 찬스'로 결정됐습니다.


유세단은 ▲실버유세단 ▲여성유세단 ▲찾아가는 신문고 정책유세단 ▲경기도 DMZ 평화경제 유세단 ▲청년드림팀 ▲깐부 유세단 등으로 운영됩니다.


출정식을 마친 김 후보는 화성 동탄, 평택, 오산 등에서 유세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황순식 후보.<사진출처 = 황순식 후보 캠프>

정의당 황순식 후보는 이날 오전 정치적 고향인 과천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송치용 상임선대위원장, 류호정 국회의원, 이축숙 과천시의원 후보, 조윤민 경기도의원 비례후보 등이 참석했습니다.


황순식 후보는 출정식에서 "저는 과천 시민 여러분께서 키워주신 정치인"이라며 "과천에서의 경험을 살려 경기도민의 가장 큰 고통인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 언행일치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무소속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지동교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정유라 씨 등 참석자들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입구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유세장에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찬조 연설자로 참석했습니다.


강 후보는 "제 임기 내 도내 집값이 최소 2배 이상 오를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면서 "경기도 경제를 되살려 도민들에게 많은 발전 이익을 되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찬조 연설자로 나선 최서원 씨는 강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저에게 손 내밀어 주신 분이 바로 강 후보"라며 "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출연으로 제 억울함을 세상에 알리게 해주셨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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