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시사토픽] "세계를 품는 더 큰 인천교육, 지자체와 협업해 학생 중심 교육 펼칠 것"

도성훈 인천 교육감 <제공 =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 교육감 <제공 = 인천시교육청>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김성민의 시사토픽> (FM 90.7MHz 오전 7~9시 방송)

■ 진행 : 김성민 앵커(경인방송)

■ 인터뷰 :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인터뷰 오디오 듣기]http://t2m.kr/njfL8

*인터뷰 저작권은 경인방송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성민 : 시사토픽에서는 계속해서 6.1 지방선거 당선인들 만나보는 시간 가져오고 있죠. 오늘 이 시간은 재선에 성공한 도성훈 인천교육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교육감님, 어서 오십시오.

◇ 도성훈 : 네, 안녕하세요. 도성훈입니다.

◆ 김성민 : 아직도 목이 좀 쉬어 있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 도성훈 : 6월 2일 당선 후 첫 일정이 우리 경인방송 애청자들을 만나는 시간이었는데, 그때는 목소리가 안 나와서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동안에 또 여러 가지 일들을 하면서 목을 많이 쓰다 보니까 목소리가 좋아졌다, 흐려졌다 반복이 되는데요. 조금 불편하도록 양해 바랍니다.

"선거 다음날 출근...시급한 현안 우선 지시"

◆ 김성민 : 인터뷰하자마자 바로 교육청으로 출근하셨어요. 개표가 끝나고 나서 바로 말이죠. 선거가 끝난 지 3주가 거의 다 돼가고 있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 도성훈 : 6월 2일날 바로 출근을 했는데요. 제가 나오기 전에 우리 직원들에게 "6월 2일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고요. 또 들어가서 우리 직원들 반갑게 맞이했고요.

이제 선거를 치르면서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현안에 대해서 우선 지시를 했는데요. 일단 "학교 적기 신설, 그리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서 지역별 소통위원회를 빠르게 구성해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그런 요청을 우리 직원들에게 드렸습니다. 또 특히 코로나로 인해서 그동안 동호회 활동을 했던 스포츠인들 그런 시민분들이 굉장히 공간이 없어서 답답해하기 때문에 "학교 시설 개방을 위해서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달라" 그런 얘기들을 했고요.

물론 지금 4월 18일 이후 전체 등교가 인천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 대한 교육 회복을 5, 6, 7월달 가장 핵심적인 기간이기 때문에 철저히 해달라는 당부는 이미 했었고요. 그 외에도 코로나로 억눌렸던 그런 학생들이 전체 등교가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서 학교 폭력이라든가 성폭력과 같은 그런 일들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직원들이 조기 개입하면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마련해 달라" 그리고 이제 7월부터 수시가 시작 되거든요.

◆ 김성민 : 얼마 안 남았네요?

◇ 도성훈 : 지금 고3 아이들이 오로지 이 코로나와 더불어서 고등학교 생활을 했어요. 그래서 우리 고3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수시, 정시 지원단을 빠르게 확대 개편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 이런 요구를 우리 직원들에게 부탁하면서 그렇게 바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공약 사업 추진할 '학생성공시대 준비위원회' 출범"

◆ 김성민 : 선거하기 전에도 일할 거리가 한 보따리였는데, 선거가 끝나자마자 또 교육청 직원분들 일할 거리 한 보따리 안고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인천교육감 2기 체제 전환을 앞두고 준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이번 준비위원회 어떻게 구성이 돼 있고, 또 어떤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 도성훈 : '학생성공시대 준비위원회'인데요. 인수위원회를 꾸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현재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하면서 제2기에 또 어떤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 공약을 마련했기 때문에, 공약 사업을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교육청 조직 중심으로 해서 구성을 했고요.

7개 분과 총 19명이 준비위의 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책 방향이나 또는 인사 조직 예산 등을 검토하고 공약 이행 계획 시민보고회를 거쳐서 공약 이행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과밀학급 해소 위해 적기 학교 신설 중요...오피스텔에도 학교용지 부담금 부과"

◆ 김성민 : 특히 교육감님께서 과밀학급 문제, 학교 시설 개방 이런 것들을 2기 체제의 최우선 과제로 지목을 하셨어요. 구체적으로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신가요?

◇ 도성훈 : 학교 적기 신설이 핵심인데요.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과밀학급도 발생을 하고 학생들의 통학 불편도 생기고요. 그래서 학교 적기 신설과 과밀학급, 또 통합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을 1차적으로 요구를 했던 것이고요. 그동안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학교 신설을 하는 데는 3년 반 걸리고 또 입주자들이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은 2년에서 2년 반 걸리다 보니까, 그 차이가 1년에서 1년 반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과 또 학생 유발률이 과학적으로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었는데요. 제가 지난 4년 동안에 두 가지 문제를 해결했어요. 하나는 "오피스텔에 학교용지 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달라" 국회 법률 개정 사항이거든요. 그래서 국회의원이나 또는 교육부에 요구를 해서 작년 6월부터 학교용지 부담금이 부과되기 시작을 했고요.

또 하나는 작년 1월에 제가 교육감협의회에 안건으로 상정을 했던 부분인데요. 분양 공고 시점에 물량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까 아까 같은 불편함이 생겼던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주택 건설 계획 승인' 이런 것이 나면 조기에 좀 당길 수 있지 않냐, 그래서 교육감 협의회 통해서 건의를 했는데 지난주에 통보가 왔어요. 그래서 "주택 건설 사업 계획 승인 물량을 인정 하겠다" 그래서 이제 앞으로는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좀 더 당길 수 있는 그런 근거가 마련이 됐고요.

이제 하나 남은 것은 300억 미만의 그런 시설, 또는 학교 짓는 것에 대해서는 교육감으로 권한을 이양해 달라는 그런 요구도 지금 함께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조건들이 이제 만들어져가면서 우리 주민들의 불편을 좀 더 줄일 수 있다고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는 전부 '해당 지역의 학부모들, 주민들과 소통위원회를 구성하겠다' 그래서 지금 구성이 다 됐어요. 그래서 이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논의하는 그런 구성위원회가 구성돼서 이후에 함께 풀어갈 것이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학급 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감축하는 부분은 가능한 곳부터 먼저 이렇게 시작을 해서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 시설, 개방 뿐 아니라 공유의 개념으로"

◆ 김성민 : 알겠습니다. 그리고 학교시설 개방 등 이것을 2기 체제의 최우선 과제로 지목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학교시설 개방,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인가요?

◇ 도성훈 : 제가 선거 과정에서 만난 시민들의 가장 현안적인 사안 가운데 하나가 학교 시설 개방이에요. 코로나 이전에는 운동장이나 강당이나 이런 부분이 대부분 개방이 돼서 동호회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이용을 했었는데요. 코로나가 장기화되다 보니까 안전 문제, 또 거기에 따른 책임 문제,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여전히 많은 부분이 개방을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개방 뿐만 아니라 이제 앞으로는 공유의 개념으로 우리가 가야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요. 다음 주에 우리 관계자들 모두 참여하는 그런 공청회를 열어서 의견 수렴을 하고요.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면서도 또 교장 선생님들의 어려움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장선생님들의 입장, 또 동호회 회원들의 입장, 또 주민들의 입장, 이런 것들을 함께 토론하면서 조율해 나가는 그런 과정을 거쳐서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개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그런 절차를 지금 밟고 있습니다.

◆ 김성민 : 학교 신설이라든가 과밀학교 문제, 학교 시설 개방 이런 것들도 전부 다 '소통을 통해 집단지성의 힘이 발휘가 될 수 있겠다' 이런 기대가 됩니다.

◇ 도성훈 : 그렇게 해야 서로 조율하고 어떤 민주적인 그런 절차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이 부분은 장기적인 과제는 아니고 현재 우리가 나타나고 있는 그런 어려움들을 해소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교사 근무 환경 개선 위한 대책 준비 중"

◆ 김성민 : 그렇군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또 좋은 환경에서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게 자라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교직원들의 근무 환경에 대한 것도 많이 좀 살펴봐야 될 것 같은데,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해서 교육감님께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것도 궁금해지네요.

◇ 도성훈 : '학생성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교직원이나 학부모 모두가 성공 시대를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교직원 모두가 중요하지만 또 우리 선생님들의 근무 환경 개선이 매우 중요하고요.

또 교사들의 전문성이나 또는 자긍심, 또 보람, 이런 것을 높이기 위한 그런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교원 연구비라든가 또는 부장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 김성민 : 힘들어하세요.

◇ 도성훈 : 그래서 부장 수당 인상이나 벽지 수당을 또 현실화하는 문제, 또 담임 수당도 좀 더 상향 조정하는 문제, 이런 것들을 저희들이 좀 더 선생님들의 그런 노력을 완전히 보상하지는 못하더라도 좀 격려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기 위한 대책을 준비 중인데요.

이런 수단과 관련된 문제들은 또 저희 인천만 독자적으로는 할 수 없지만, 시도교육감 협의회를 통해서 정부의 규정 개정을 요구할 예정이고요. 또 사실 나가기 전에 모든 학교에 사서 교사 배치를 시작 했어요.

◆ 김성민 : 그랬군요.

◇ 도성훈 : 그래서 지금 상반기에 벌써 한 70여 명 정도 사서 직원이 배치가 될 예정이고요. 이후에 모든 학교에 배치돼서 '책 읽는 도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한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고요. 또 교육복지사도 학교마다 배치를 해서 정말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인천교육을 만들기 위한 그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선생님들과의 소통 과정을 통해서 교원 가산점이라든가 이런 인사 제도도 다시 한번 손을 볼 예정입니다.

◆ 김성민 : 애청자 님께서 방송 중에 의견을 주셨는데 "교육감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의 말씀 먼저 전해주셨고요.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의 역할이 학생들에게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라고 하시면서 "심성수련 후에 학생들의 반응이 좋고 회기가 길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들었는데 향후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활성화 방안이나 지원 정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라고 말씀하셨네요.

◇ 도성훈 : 지금 코로나 이후 교육 회복에서 심리정서적 지원 문제가 아주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많은 우울감이라든가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 그런 것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요즘에도 집단 상담 등을 비롯해서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 사업에 주력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상담자 그분들과 간담회를 통해서 좀 더 디테일한 부분까지 할 수 있는 것들을 한번 논의해 보겠습니다.

"4년간, 학생성공시대 열어가겠다"

◆ 김성민 : 알겠습니다. 교육감님께서는 또 첫 임기 지난 4년 동안 '동아시아 시민교육'을 강조를 많이 했습니다. 이번 임기 동안의 교육 방안은 무엇입니까?

◇ 도성훈 : 동아시아 시민교육은 세계시민교육의 인천판이었고요. 특히 저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세계시민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우리가 알고 있는 강대국들이 보호무역주의나 자국 이기주의 이러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우리가 보게 됐는데요. 오히려 우리 대한민국이 그런 세계시민교육을 더 강화하면서 선진국의 리더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마련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우리 인천 미래교육의 방향은 학생 중심교육, 또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인천교육, 또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통해서 학생성공시대를 열어가는 것으로 이게 교육 방향을 설정을 하고요. 그래서 미래사회를 살아갈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 그리고 진로 진학 직업 역량을 기르기 위한 그런 교육에 주목할 것으로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여건 만들 것"

◆ 김성민 : 구체적으로 또 선거 기간에 발표를 했던 5대 주요 공약 중에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교육'을 가장 앞에 뒀었습니다. 이유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 도성훈 :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안전 없이는 배움이 없다' 이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그래서 모두가 안전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가 이런 부분에 대한 생각을 하고 또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그런 환경이 조성이 됐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 또 재난으로부터의 안전, 등굣길 안전, 급식 안전, 학교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우리 교육의 전제여야 된다 이런 부분이고요.

이제는 안전을 넘어서 돌봄, 이번에 굉장히 많은 어려움을 겪었죠. 또 학력 문제, 또 심리정서, 사회성 문제, 또 더 나은 교육 환경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이 바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으로 저희들이 표현을 했습니다.

"지자체와 협업하며 학생 중심으로 교육 행정 펼치겠다"

◆ 김성민 : 그렇군요. 그리고 이번에는 지난 4년과는 달리 보수 정당의 인천시장과 군수 구청장들과 협업을 하게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 도성훈 : 교육은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 행정을 추진하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이렇게 보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교육의 중심은 학생에 있다, 그리고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 그리고 아이들 결대로 성장하는 인천 교육을 하겠다'라고 하는데 이런 교육 철학과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 진보 보수가 어디 있고 또 여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판단의 기준인 아이들을 중심으로 해서 판단을 하게 되면 특별한 어려운 문제는 없으리라고 봅니다.

또 어려움이 생기면 소통을 더 강화해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적극적인 교육 행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우리가 시하고 또 군, 구청이나 이런 지자체들하고 무상급식에서부터 학교 폭력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협업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거의 없다고 얘기할 정도로 상당히 협업은 중요하다고 판단이 들고요. 또 협업이 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저희가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의 강점 살려 '글로벌 표준이 된 인천 교육'으로 성장할 것"

◆ 김성민 : 알겠습니다. 4년 뒤에 인천의 교육의 미래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 것 같고, 도성훈 인천교육감께서 학생들과 함께 어떤 모습으로 4년 뒤 인천 교육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까요?

◇ 도성훈 : 일단 4년 뒤에 원도심에 54개 학교가 완전히 새로운 미래 학교로 있을 것이고요. 또 신도시 국제도시의 그런 학교 신설들도 비슷하게 수십 개 학교가 또 미래학교로 만들어져서 환경이 많이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우리 학생들은 '표준화 교육에서 개별화 교육으로 나아가야 된다.' 그래서 여러 사람 중에 한 사람 학생이 아니라, 오직 한 사람의 학생으로 대우받고 학교생활을 즐기는 그런 인천교육으로 나갈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고요. 인성과 시민성을 두루 갖춘 학생이 자라는 인천교육, 지식 습득 뿐만 아니라 역량 중심 교육으로 전환을 할 예정이고요.

또 학교와 지역사회가 권한과 책임을 나눠가지고 참여하는 인천교육, 학생 성공 시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학교만의 힘으로는 안 되죠.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모든 마을이 필요하다' 이렇게 얘기가 있듯이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업하는 그런 인천교육의 모습이고요.

저는 특별히 이 부분은 인천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자 특성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기회 요인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살려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교육으로 나가야 된다.' 그래서 인천이 가지고 있는 국제적인 글로벌한 역량들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며 그래서 앞으로 국제기구에서도 일할 수 있고요.

또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곳을 찾아서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그런 생각과 힘을 기르는 그런 교육. 그래서 앞으로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의 유, 초, 중, 고등학교 공교육의 그런 '글로벌한 표준이 될 수 있는 인천교육으로 나가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 성공 시대' 만들어나가겠다"

◆ 김성민 : 그런 꿈들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또 열심히 소통하면서 활동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애청자 분께서 "착한 사람, 겸손한 사람 도성훈 교육감에게 인천 교육 다시 맡겨봅니다"라고 이렇게 또 격려의 응원의 문자도 주셨습니다.

교육감님 선거 기간 때도 그랬고 선거 끝나자마자 바로 출근하셨잖아요. 교육감님은 언제 쉬십니까?

◇ 도성훈 : 제가 이제 하루 정도 다음 주에 주말을 이용해서 쉬려고 합니다. 우리 아내가 이번에 고생 많이 했어요. 그래서 함께 여행이라도 다녀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닥치면 또 그거를 해결해야 되는 과제가 저한테 있는 것이고, 그걸 하기 위해서 역할을 맡은 것이기 때문에 제가 스스로 저도 잘 성찰하고 또 몸 건강도 챙기면서 우리 시민들과 약속했던 그런 공약들을 이행하고 싶고요. 그리고 우리 학생들이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학생 성공 시대를 꼭 열고 싶습니다.

◆ 김성민 : 다음 주에는 꼭 하루만이라도 잘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업무 보고받으시느라 또 쉬러 가셔서 일하지 마시고요. 시간이 다 됐는데 끝으로 못다 한 말씀 있으면 해 주시고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 도성훈 : 조금 전에 우리 애청자분께서 저에게 착하고 겸손하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앞으로 그렇게 살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고요. 다시 한번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헌신할 기회를 주신 우리 인천 시민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 또 선생님들과 직원들, 교육가족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육의 중심은 학생이고 또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인천교육, 또 아이들이 결대로 성장하는 인천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또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교육으로 학생 성공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이런 일들은 저 혼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여러분들이 꼭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김성민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재선에 성공한 도성훈 인천 교육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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