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특보 현황. <사진= 기상청 누리집>
호우 특보 현황. <사진= 기상청 누리집>


(앵커)

경기도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23일)과 내일 경기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른 대응입니다.

방수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집중호우는 오늘(23일) 낮부터 경기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내일 까지 경기도에 내릴 것으로 예상한 비의 양은 최대 120㎜.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주의)를 가동하고, 각종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1단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연재난과장이 본부장을 맡아 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호우피해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마련,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저지대 도로 등 침수 우려 취약도로 113곳, 지하차도 40곳, 소교량(세월교) 26곳을 시군, 경찰서와 협조해 상황에 따라 통제할 계획입니다.

산사태나 붕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대피 체계를 점검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주민 대피도 진행합니다.

통합관제센터 CCTV 등을 활용한 현장 상황 파악, 현장관리관·주민 대표와 소통을 통한 현장 상황 실시간 감시와 전파, 각종 방재시설 정비·점검, 방파제·선착장 항만시설 안전관리 등에도 나섭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개 시군 이상 호우경보 발효 시엔 2단계(경계)로, 사흘 이상 호우가 전망될 때는 3단계(심각)로 격상해 확대 운영합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경기 전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경인방송 방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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